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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간선도로 속도 하향 조정한다
도시부 간선도로 50㎞, 이면도로 30㎞ 하향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20일(금)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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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 간선도로 속도 제한이 하향된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는 도시부 간선도로 17개 노선의 제한속도를 현재속도에서 10㎞ 하향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 이란 제한속도 하향으로 자동차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여 보행자의 안전과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간선도로 제한속도를 50㎞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로 낮추는 정책이다. ‘안전속도 5030’ 시행에 따라 현재 제한속도 70㎞인 태종로 등 3개 노선은 60㎞로, 제한속도 60㎞인 원화로 등 14개 노선은 50㎞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다만 순환도로의 기능이 강한 강변로와 산업로 일부구간은 제외되며,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추후 시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10월 행정예고를 했으며, 시설개선사업은 이달 중순 시작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에서 2019년까지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사망자 수 감소율 48%와 연평균 감소율 12%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국제문화관광 도시 경주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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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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