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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부터 연구소까지...경주시, 경제산업시설 대대적 안전점검
산업단지 35곳, 전통시장 19곳, 태양광 발전설비 333곳 등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8일(금)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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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경제산업시설 분야 집중 안전 점검에 돌입한다. 이번 점검은 다음 달까지 진행되며 산업(농공)단지 35곳, 전통시장 19곳, 민속공예촌, 태양광 발전설비 333곳, e-모빌리티 연구단지 3곳,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공사 현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단지는 2개 점검반으로 나눠 공공시설물인 축대, 보강토 옹벽, 절개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보강 조치와 응급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민간 전문 업체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기, 소방, 가스, 시설 전반에 대해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내달 공설시장 11곳, 총 점포 678호에 대해 전기설비 일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민속공예촌은 지난해 재난복구사업 현장 사방 옹벽과 배수로를 중점 검사하며, 산지 등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지지대·묘듈 파손, 추가 하중 적재, 배수로 설치 여부 등을 살핀다. e-모빌리티 연구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사면붕괴, 유실 및 침수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인근 대본1리 102세대에 대해서는 주민대피소를 지정해 비상시 알림 및 호송지원, 상황반 운영 가동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정비한다. 임동주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곳은 신속히 조치하고 장마 기간 중에도 발생하는 피해는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복구 장비 준비 등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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