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김석기 의원이 이승환 교수를 누르고 22대 총선 국민의힘 경주시 후보로 확정됐다. 정치 초년병인 이승환 후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역부족이었다. 김석기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주요 당직을 맡아왔다. 경주역사상 처음으로 여당 사무총장과 수석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재외동포위원장을 맡아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따라서 경주지역 국회의원 3선 필패라는 등식이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석기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힘 있는 3선 의원이 탄생하면 산적한 경주시 현안 해결도 한층 탄력을 받게된다. 경주의 역사를 뒤바꿀 기회가 온 것이다. 경주 시민들은 지금까지 잇달아 3선 의원을 내주지 않았다. 김석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파란곡절을 겪었다. 관운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인지 아무튼 3선 고지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김석기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3선 의원 탄생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이다.
초선, 재선, 초선, 재선 의원만 반복돼 왔던 경주지역에 3선 국회의원 탄생이라는 숨통을 틔울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본선이 남아 있으나 김석기 의원이 3선에 성공하면 소멸 도시인 경주를 살릴 혜안을 마련해야 한다. 주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주민들이 어떤 정치를 해주길 바라는지를 알고 경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군림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시민을 섬기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경주는 국민의힘 후보가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따라서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다면 김석기 의원의 3선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석기 의원은 오사카 총영사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해 정치력과 경영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선 의원이 된다면 재선 의원과는 다르게 새로운 의지로 무장해 경주시 발전에 크게 기여 해야 한다. 새로운 메시지 발산으로 시민들께 용기와 힘을 줘야 한다.
시민들이 국회의원과 온도차를 느끼게 해선 안 된다. 김석기 의원의 별명은 ‘오경발’이다. 공감 능력을 가지고 오직 경주만 생각해야 한다. 시민의 권리의식을 고양하고, 시민 친화적 체계를 완성 시켜야 한다. 상식적인 처신으로 시민들께 희망을 줘야한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 이다. 특히 해당 지역구의 주민들을 대표해 국회에서 법안 제안, 토론, 표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주민들의 이익과 요구를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끝 없이 노력해야 한다. 또 주민들의 문제나 요청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해야 한다.
이제 22대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주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할까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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