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경주지역은 총 유권자 22만573명 중 9만7716명이 투표해 44.30%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 사전투표 집계에 따르면 지난 4, 5일 양일간 실시된 대선 전국 사전투표율은 36.9%를 기록해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 26.06%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지난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지방선거 이후 각종 선거에서 나온 사전투표율보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경북도는 41.02%를 기록했다. 시군 중 가장 높은 지역은 의성군 55.92%, 영양군 54.11%, 군위군 51.83%, 울릉군 51.69%, 예천군 51.42%, 성주군 50.92%로 50%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경산시 33.46%, 구미시 33.83%, 포항 북구 37.71%, 포항 남구 37.9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주지역 역대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11.44%를 기록했으며,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29.09%, 2017년 5월 제19대 대선 28.99%, 2018년 6월 제7회 지방선거 24.05%,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31.4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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