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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권오준 사장 내정
3월 14일 주주총회서 공식선임 예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28일(화)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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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회장에 권오준 사장(64·기술부문장·사진)이 내정됐다.
포스코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사장을 CEO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주주 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권오준 회장 내정자는 오는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차기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 이후 유상부·이구택 전 회장, 정준양 현 회장에 이어 계속해서 내부인사가 CEO를 맡는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15일 정준양 현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직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후보 선정을 위한 승계 카운슬을 설치, 50여일 간에 걸쳐 후보군 발굴을 진행해 왔다.
포스코 이사회는 승계 카운슬이 발굴한 5명의 후보군 심사를 위해 사외이사로만 구성되는 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비전제시 및 성과실현 역량, 철강업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전문성, 리더십 등 8개 CEO 요구역량에 대해 최종 자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권오준 사장을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철강 공급과잉, 원료시장 과점심화 등의 어려운 시장 여건을 극복하고 장기적 메가성장 엔진을 육성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경영쇄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 내정자는 서울대 금속공학과와 캐나다 윈저대 금속공학과(석사), 피츠버그대 금속공학과(박사)를 졸업하고 1986년 RIST로 입사한 뒤 기술연구소 부소장,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포스코 기술부문장으로 재임 중이다.
또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역임한 철강기술전문가로 회사의 'World Best, World First'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소재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와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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