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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원전 안전운영 체계 강화
직원들 1년에 15회 이상 비상훈련
방사능 누출.지진 등 비상상황 대비
방재훈련 실제처럼 단계별 실시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10일(화)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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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월호 참사로 국내 안전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원전 안전운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
한수원에 따르면 원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1년에 15회 이상 야간이나 휴일에 비상훈련 통보를 받는다. 직원들은 이 같은 전화를 받으면 즉시 현장으로 복귀하거나 언제든 호출하면 연락받을 수 있는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방사능 누출, 지진·해일, 태풍, 테러,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비상상황을 대비하는 방재훈련도 사안별로 나눠 실제 상황처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원전에서 가장 대규모로 진행되는 비상훈련인 방사능 방재훈련은 방사능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백색비상, 청색비상, 적색비상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훈련한다.
이어 훈련 후에는 외부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과 다른 발전소 담당자 등이 함께 훈련을 평가한 후 시나리오를 추가 개발하거나 부족한 매뉴얼을 보완하게 된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1년에 방사능방재훈련 7회, 소방훈련 20여회, 테러대비 훈련 12회, 자연재해 대비훈련 4회 등 총 40여회의 재난대비 훈련을 실제상황처럼 실시하는 등 원전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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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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