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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극단, 김동리 ‘을화’연극 선보여
단편소설 ‘무녀도’ 개작 작품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7일(금)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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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김동리의 원작 소설 ‘을화’가 국내 최초로 경주시립극단에서 연극으로 선보인다.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막 올리는 경주시립극단 제132회 정기공연 ‘을화’는 천년고도 경주가 낳은 한국문단의 거장 김동리의 소설을 극본으로 옮겼다. 소설 ‘을화’는 지난 1936년 발표한 단편소설 ‘무녀도’를 개작한 작품으로 경주에 새로운 종교가 유입되면서, 무당(을화)의 토속신앙과 아들(영술)의 기독교 신앙과의 충돌과 갈등, 그로 인해 겪게 되는 주인공들의 내적 갈등과 성장 과정을 그렸다. 공연은 양일간 오후 7시 30분이며,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 좌석 5천원이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054-779-609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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