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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유력인사 A씨 경주시홍보전광판 특정업체와 수의계약 종용 의혹…
경주시, 공개경쟁입찰 아닌 수의계약, 사법당국 수사 통해 진상 밝혀야…
특정업체 수의계약 밀어주고 수 천 만원 리베이트 의혹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8일(월) 15:40
ⓒ 황성신문
경주시가 3억 원 가까운 시정홍보용 전광판을 설치하면서 공개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발주해 말썽을 빚고 있다. 또 특정업체와 유착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 유력 인사인 A씨가 이 업체와 수의계약 할 것을 종용하고, 경주시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A씨는 시정홍보용전광판을 특정업체에 계약해주고 10~20%의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소문도 있어 사법당국의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경주시 홍보기획계는 지난 3월 시정홍보용 전광판을 2억6천851만 원에 발주하면서 조달우수제품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서울소재 Y시스템과 계약을 해 줄 것을 조달청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보기획계는 계약 부서인 회계과에 이 업체와 계약을 하라며 업체까지 선정해 부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물론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5조(수의계약에 의할 수 있는 경우)에는 우수조달제품 지정·고시된 제품이면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법률이나 시행령에 나와 있다고 해서 특정업체를 명시해 수의계약을 한 것은 분명 특정업체와 유착을 의심케 한다. 조달에 등록된 전국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을 하거나 아니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공정을 기해야 한다. 특히 시공사인 Y시스템을 경주시 홍보기획계에 소개하고 이 업체와 계약을 종용한 사람이 경주지역 유력인사인 A씨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으며, A씨는 경주시 공무원 인사에도 꾸준히 개입해 오고 있다는 말들도 나온다.
하물며 A씨는 시정홍보전광판을 Y시스템과 계약을 해주면 경주시 홍보기획계 관계자를 시정새마을과 선임 팀장으로 영전시켜 주겠다는 약속까지 했다는 말들이 있어 A씨와 홍보기획계 관계자 간에 유착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홍보기획계 담당자는 “수의계약은 말도 안 된다”며 발뺌하다가 나중에는 “조달우수업체라 수의계약을 했다”고 말을 바꿨다.
A씨는 “Y시스템과는 4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관계이기는 하나 경주시 홍보전광판을 수의계약 하도록 소개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복수의 시민들은 “당국의 철저한 수사로 사실을 밝혀야 하며, 이권에 개입한 정황이 밝혀지면 시청 담당자와 A씨 모두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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