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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앞둔 총선, 추석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잡아라
지역정치권, 자유한국당 공천룰 변수작용 전망… 김석기, 정종복 경선결과 누구도 예측 못해
지역정치권, 김석기 의원 시의원 공천 잡음과 최학철 사망 등 악재 예측… 경선으로 가면 김석기, 정종복 2파전 관측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9일(월) 15:36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명절 밥상머리 민심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주는 내년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를 포함해 3~4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 특성상 오늘은 자유한국당 출마예상자들의 공천 경쟁을 관측해 보기로 했다.
내년 총선에서 경주지역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에 뛰어들 인사는 9월 초 현재 4명 정도가 예상된다. 김석기 현 의원을 포함해 정종복 전 국회의원, 김원길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위원, 이채관 전 이회창 총재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거론된다.
자유한국당 공천룰(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개경쟁(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게 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치권 관계자들의 견해다. 물론 전략적인 공천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경주는 열세지역이나 경합지역이 아니라 ‘공천=당선’이라는 지역으로 분류돼 전략적인 공천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그렇다면 예비후보들 다수가 참여하는 경선으로 갈 경우의 수를 살펴보자.
자유한국당 경선룰이 어떻게 정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나 지난 20대 총선의 경우 책임당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로 공천경선을 진행한 것을 참고하면 이번 총선도 같은 방식이나 비슷한 룰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주지역 자유한국당 책임당원은 4천여 명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후보 경선에 책임당원을 몇%까지 포함하는가에 따라 공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경선에 참여하는 각 후보들은 나름대로의 책임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얼굴 알리기와 굳히기 전략으로 벌써부터 선거전은 뜨거워지고 있다.
김석기, 정종복, 김원길, 이채관 등 4명의 출마예상자들이 자유한국당 경선에 참여한다면 누가 가장 공천전망이 밝을까. 지역정치권 관계자들은 경선은 어차피 김석기, 정종복 2파전이 될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현역인 김석기 의원이 가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지역정치권 관계자들은 김석기 의원의 공천 가능성을 예상 하면서도 전혀 다른 결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김석기 의원
그들은 김석기 의원이 현역이기 때문에 가장 유리하게 볼 수도 있으나 바닥민심을 보면 결과를 낙관하기는 힘들 것이란 이견을 내 놓는다. 또 최학철 전 경북도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히고 있다.
최학철 전 도의원 사망이 김석기 의원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일부 시민들, 특히 안강지역 주민들은 최학철 전 도의원 사망과 김석기 의원을 직접 연결시키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경주시장 선거에서 찾을 수 있다(구체적 내용은 거론하지 않음).
실제 최학철 전 의원 빈소를 찾은 김석기 의원은 최학철 전 의원 지지자들로부터 갖은 욕설을 들으며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정확한 사실은 아니지만 최근 치러진 김석기 의원의 ‘의정보고회’도 안강읍이 아니라 강동면에서 진행한 것은 최학철 전 의원의 사망으로 돌아선 안강의 민심이 두려워 강동면에서 진행했다는 말이 지역정치권에서 나온다.
또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지역민심이 김석기 의원을 많이 떠났다는 말도 지역정치권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지역정치권은 정종복 전 의원이 지난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만9천50표를 얻었다며,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였던 김석기 의원과 불과 1만8천여 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던 것도 공천을 자신하지 못하는 이유로 들고 있다.
더욱이 지역정치권 관계자들은 김석기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의원 공천을 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공천을 했다며 이것 또한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유치원을 운영하며 허위 서류를 작성해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여성을 경주시의회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구설수로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 도저히 공천 대상자라고 보기 힘든 의외의 인물 몇 명을 시의원으로 공천한 것도 악재로 볼 수 있다는 견해다.
결국 공천 잡음이 ‘시의원 가요주점 10만 원 도난 사건’때 동석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지역정치권은 김석기 의원의 이러한 악재가 상대적으로 정종복 전 의원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 놓고 있다. 더구나 무소속이던 서호대 경주시의원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에 입당시킨데 대한 다선(3선 이상)시의원들이 반발하는 것도 악재 중 악재라는 것이다. 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선출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지역정치권은 서호대 의원 입당을 두고 김석기 의원이 ‘소탐대실’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정종복 전 의원
이명박 정부에서 가장 잘 나간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러나 ‘건방지다’, ‘안하무인이다’, ‘서울에 찾아가도 잘 만나주지 않는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카더라)이 지역민심을 돌아서게 했다. 정종복 의원도 당시 중앙의 일이 너무 바빠 경주를 잘 찾지 못한 것을 인정하며, 부덕의 소치로 당시 지역민심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반성의 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경주시민들이 그에게 마지막 봉사 기회를 줄지는 향후 공천을 통해 밝혀질 것이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들은 정종복 전 의원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것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그대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4만 표에 육박하는 득표수를 기록한데서 내년 선거에 가능성을 찾고 있다. 또 정종복 전 의원이나 김석기 의원이나 두 사람 다 내년 선거에서 이기면 재선이다. 경주도 지역적인 힘을 가지려면 다선의원을 키워야 한다는 시민 공감대에서 똑 같은 입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역이 아닌 상황에서 현역 의원의 높은 벽을 어떻게 넘을지가 변수로 남이 있다는 것이 지역정치권의 해석이다.
다시 말하면 본선 경쟁력은 높은데 경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들은 상대의 악재를 나의 호재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특히 과거 시민들로부터 쌓였던 오해가 많이 희석된 만큼 본인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김원길 한국당 국가안보위원
그는 몇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김석기 의원의 선거캠프에 합류한 전력이 있다.-이채관 전 이회장 총재 특별보좌관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대외협력특보를 지냈으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 정조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정도로만 알려지고 있다.이제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밥상머리 민심이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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