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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공직자 청렴도 고삐 조이고, 당긴다
‘외부 감사관’채용 이어 ‘시민감사관’위촉
2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하위에 따른 특단의 조치
민선6기 각종 비리가 민선7기 청렴도 영향
시민감사관 위촉으로 공직기강 방점 찍어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9년 09월 30일(월) 15:33
주낙영 시장이 경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계속적인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말로만 청렴을 강조해선 한계가 있다는 결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외부 감사관’을 채용한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 25명의 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공직자 부조리 감시를 통해 공직자들의 기강잡기에 들어갔다. 이날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주낙영 시장의 민선7기 공약 중 하나로 시민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불편사항, 공직자 부조리와 비리를 감시해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 시장은 앞서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취임 후 공직자 부정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시장직통 핫라인 ‘청렴CALL’콜을 개설하고, 지난 7월에는 ‘외부 감사관’을 채용해 공직기강 잡기에 나섰으며, 지난 6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6급 이상 공무원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평가는 익명성 보장을 위해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해 경주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12일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라 주낙영 시장은 아무리 업무적인 능력이 있는 공무원이라도 청렴도가 떨어지는 공무원은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고 승진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 상 불이익을 준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또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은 청렴이라고 강조하면서 공직자 상호간 감시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엿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년 동안 전국 지자체 중 청렴도 최하위를 연속으로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경주시는 2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이 같은 결과는 민선6기 때 발생한 경주시 공무원들의 여러 가지 비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민선7기 주낙영 시장 취임 후의 결과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주낙영 시장은 공직기강 바로잡기에 더욱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주 시장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여러 가지 특단의 조치에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한 것은 경주시 공무원들의 비리와 부패를 바로잡기 위한 방점을 찍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위촉된 25명의 시민감사관들은 향후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건설, 복지, 세무, 예술, 조경, 체육, 법무, 보건 등 8개 분야 전문가 10명과 지역실정에 밝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 15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사관들은 지역주민들의 불편부당한 사항 제보와 불합리한 제도 관행 시정건의, 시장이 요청하는 감사 또는 전문분야에 대한 자문, 특정감사 시 감사방향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여러 청렴추진 시책이 많았지만 특히 이번 시민감사관은 시민들과 함께 청렴한 경주를 이끌어 나가는데 의의가 있다”며 “청렴파트너로서 청렴한 경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의 눈과 전문가의 시선으로 적극적인 활동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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