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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추석 전후 5급 인사 ‘임박’...유력인사 청탁설도 나돌아
역대급 대규모 인사로 24명승진 예상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25일(금)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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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 5급 승진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대규모 인사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올해 말 정년을 앞둔 1962년생 전후 간부공무원들의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등으로 인사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주시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5급 사무관 승진 인사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 특히 5급 이상 사무관 승진자만 역대 승진인사 중 가장 많은 24명에 달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가까운 시일 내 인사위원회를 열어 행정직을 비롯한 시설, 농업, 공업직 등 직능별 대상자를 추려 총 24명의 5급 승진대상자를 내정할 계획이다. 현재 40여 명이 5급 인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1968년 전후 기준 50대 공무원 인원이 경주시청 내 가장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 이번 인사를 두고 '연공서열이 반영된 안정된 인사가 될 것'이라는 시각과 '발탁인사'가 될 것이라는 다양한 해석이 흘러나오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와 관련해 청탁에 의한 외부 입김도 작용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흘러나오고 있어 이번 인사는 더욱 철저한 검증과 공정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보다는 능력위주의 파격적인 인사발탁이 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무게감을 더하고 있어 주낙영 시장의 결단이 무엇보다 절실해 보인다.시 관계자는 "당초 예정대로 이번 주 인사위원회가 열리면 곧 발표되겠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추석 이후 인사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5급 승진자 연수도 기존 6주에서 4주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5급 공무원은 총 87명이며 이는 이번 승진대상자는 인원의 27%(24명)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행정직의 경우는 9명이 승진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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