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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안한다...복합터미널도 계획 없어
황대원 회장 “현대화로 리모델링된 현 상태 운영 후 신축” 시사
고속버스터미널과 통합론 필요성 수면 위로...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23일(금) 14:39
ⓒ 황성신문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의 이전 계획은 없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의 복합터미널 형태의 신축은 힘들다”
이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황대원 회장의 의지가 확고하게 반영된 일성이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은 1975년 문을 연 이래 현재 40여년 된 노후 건물이다.
이로 인해 항간에는 노후화로 인해 현곡면 지역으로의 신축 이전설과 고속도로 인근으로의 신축 이전설 등 근거 없는 소문들이 무성하게 퍼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헛소문으로 밝혀졌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 황대원 회장은 10여 년 전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인수한 후 터미널 노후화를 개선하기 위해 건물 전체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해 현재는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못 느낄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건물 외관도 새로이 단장함으로써 현대화를 이뤄냈다.
황대원 회장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노후화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6층 규모의 복합터미널 형태의 신축을 제안받기도 했지만 현대화를 골자로 한 리모델링을 과감하게 선택했다.
황 회장이 리모델링을 선택하게 된 것은 행정안전부와 건설교통부의 안전진단 결과 건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고, 신축 시 터미널 특성 상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공사가 이뤄져야하는데 이를 충족하기 위한 뾰족한 대안이 없는데다 임시 터미널 부지 확보도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항간에 떠도는 이전설에 대해서는 “이전 계획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그 이유로 “ 이전을 할 경우 경주지역은 문화재 지역인 만큼 부지 선정이 어려운데다 만에 하나 문화재 출토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될 경우 그 불편은 모두 시민들의 몫이 된다”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자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시외버스터미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경우 주변의 상권이 죽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만약 신축을 하더라도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현 위치에 신축되는 것이 맞다”며 상생을 강조했다.
현재의 터미널 위치는 시민들이 이용하기 위한 편리성이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경영자의 의지가 확고해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의 이전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주시가 제안한 6층 규모의 복합터미널의 신축에 대해서도 황 회장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그 이유로 요즘은 스마트 시대로 예약시스템이 활성화돼 있어 이용객들이 터미널에 오랜 시간 머무를 이유가 사라졌고 이로 인해 상가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황 회장은 서울 강남터미널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당초 취지와 달리 빈 점포가 수두룩하다”면서 “시외버스터미널은 시민들의 안전한 수송이 목적이 돼야지 상거래의 장소가 우선돼서는 안된다”며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은 현재 현대화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환경 속에 운영되고 있는데 일부 시민들에 의해 “지저분하다” “노후화로 보기 흉하다” 등의 지적이 일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름이 확인됐다.
본지 기자가 확인한 결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0여m 떨어진 고속버스터미널이 노후화로 인해 곳곳에 페인트 칠을 벗겨져 있는데다가 대합실 실내도 어두침침한 조명으로 인해 시민들의 지적이 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시외버스터미널로 잘못 오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의 통합론도 제기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서울 대구 부산 등 3개 노선에 전주 1회 노선 운행 등으로 이용객이 거의 없는데다 노후 된 건물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반해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 하루 이용객이 4천~5천명으로 년 평균 160만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이전)
이 중 30~40%가 경주시민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60~70%는 관광객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외버스운행 노선도 전국 노선으로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하루 280여회 운행되고 있지만 코로나 발생 이전에는 하루 750여회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이 경주시민과 전국 관광객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경주 발전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편 황대원 회장은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이 노후화 된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안전에 문제가 없고 현재 현대화 리모델링을 완벽히 해 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가까운 미래에 신축하는 계획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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