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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강희 의원, ‘동학 정신 계승과 문화관광 자원 활용 방안’
최재필 의원, ‘전통시장 화재 예방 대책’
김동해 의원, ‘경주시 상징물 홍보 필요성 및 방안’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4일(금)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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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의회 이강희 최재필 김동해 의원은 지난 13일 제28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이강희 의원은 동학이 1860년 외세의 침략 등으로 혼란한 시대적 위기 속에서 수운 최제우 선생의 시천주 사상을 바탕으로 등장했고, 후천개벽·보국안민이라는 가르침을 통해 국가와 백성을 지킨다는 사명을 강조하며, 동학농민운동으로 이어져 근대 민권운동의 초석이 됐음을 설명했다. 특히 동학 관련 사료의 보존을 위한 자료관의 효율적 관리와 연구 지원금을 마련하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등, 동학 관련 정책 마련과 조례 제정을 통해 경주시가 동학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강희 의원은 동학의 사상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민주주의와 인권존중 등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하고, 경주가 동학의 발상지이자 성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주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맺었다. 최재필 의원은 다수의 점포가 밀집해 있고 노후시설이 많은 전통시장은 그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사례로 227개 점포에서 6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충남 서천시장 화재’와 2015년 44개 점포에서 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경주 중앙시장 화재’를 언급했다. 그러나 경주시의 화재공제 가입률이 38%에 불과하며 상점가와 미등록 점포는 제외되는 등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사물인터넷 감지기를 통한 이상 현상의 실시간 감시로 화재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는 서울 구로구의 사례를 들어 적극적인 화재 예방 사업의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재필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화재공제에 전통시장 상인이 적극 가입할 것을 독려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김동해 의원은 ‘경주시민의 노래’를 비롯해 개나리(시화), 소나무(시목), 까치(시조), 참가자미(시어), 북두칠성 계양성(시성) 등 경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상징물이 있지만, 정작 시민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APEC 정상회의 홍보 시 경주의 상징물을 함께 홍보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온라인에서는 SNS를 활용해 경주시 상징물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챌린지를 진행할 것, 오프라인에서는 공공장소 및 안내판을 비롯해 경주시 축제·행사 개최 시 상징물을 게시·표기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김동해 의원은 “경주시 상징물이 단순히 홍보 용도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경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경주시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것을 끝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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