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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질 없는 준비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이끈다
정상회의 사전 준비 이상 없다
지난달 24일부터 고위관리회의 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7일(금)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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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APEC 고위관리회의 참석자들이 첨성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 경주시 제공) | ⓒ 황성신문 | |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와 산하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10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경제회의다. 경주시는 지난달 24일부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10일 차를 넘은 가운데 회의 진행은 물론 주요 거점별 수송과 숙박, 자원봉사, 의료, 홍보 등 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차질 없는 지원을 통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등 4대 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통관절차소위원회, 기업인 이동그룹, 디지털경제조정그룹,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등 28개 회의체에서 100여 차례의 회의가 오는 9일까지 14일간 열렸다. 고위관리회의는 다양한 APEC 회의체들의 논의 사항을 종합·검토하고 정상회의와 각료회의의 결정을 이행·감독하는 핵심 협의체로, 각 회의의 의장은 대부분 우리 정부 대표가 맡게 되고 각국 재무 차관을 비롯해 실무급 2천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을 띄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행사가 진행되면서 당초 소규모 지방도시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우려를 상당히 불식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동절기가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참석자들이 회의가 열리는 보문단지 외에도 시내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고, 황리단길과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동부사적지 일대 투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경제에도 크게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한편 우리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결정된 만큼 K-컬쳐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부대행사 또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회의장인 HICO 내에 경주홍보관을 비롯해 전통미술 스틸아트 전시장을 구성하고, 회의장 밖 야외전시관에 전시공연을 위한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전통 공연과 5韓(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전통 놀이, 미식 체험 등 한류와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와 경북,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고위관리회의 개최를 준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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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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