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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건축사회 최규식 회장, 그는 ‘사회설계 건축사’다.
제19대 회장 취임 후 건축사회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건축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봉사’몸소 실천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9일(금) 15:05
ⓒ 황성신문
건축사 하면 단순히 ‘건물을 설계하고 공사를 감리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그러나 건축사들도 사회적 지위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식함양으로 건축설계뿐만 아니라 시민 친화적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건축사회 제19대 최규식 회장이 취임하면서 경주지역건축사회는 지금까지의 순수 건축사회의 이익 대변에서 탈피해 외연확장과 사회봉사까지 다방면에서 자정능력을 키우고 있다.
제19대 최규식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취임하면서 경주지역건축사회는 변화를 시작했다. 오직 경주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반평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최규식 회장이 취임하면서 그는 경주지역건축사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했다고 한다.
경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최 회장은 건축뿐만 아니라 경주시 미래 도시계획의 그림도 그리고 있다.
또 복잡한 건축에 문화에 대한 행정과 업무지연문제 해결, 불편사항 개선에 주안점을 둔 건축사회가 되도록 조직기구의 새판도 짰다.
본보가 경주지역건축사회의 변화를 꾀하는 최규식 회장을 지난 9일 만났다
■ 불편사항 개선 위해 경주지역건축사회 산하 4개 위원회 구성
최규식 회장은 취임 후 경주지역건축사회 산하에 기획위원회와, 소통위원회, 법제위원회, 사회봉사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불편사항과 대 시민 봉사까지 포괄적인 건축사회로 거듭나고 있다.
기획위원회는 자치단체와 지역단체, 시의회 등과 교류하며 다양한 건축 관련 간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교육, 조사연구 주관으로 협회 위상과 지역사회 역할실천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소통위원회는 회원 간의 상호 소통과 화합, 협력업무의 융통성, 업무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법제위원회를 발족해 법률제안과 조례검토를 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시 행정 관련부서를 통해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시정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봉사위원회를 구성, 지역민들과의 밀착을 통해 소외계층과 불우청소년을 위한 봉사사업 등 사회환원 사업에도 경주지역건축사회가 뛰어들었다. 더욱이 최규식 회장은 각종 위원회 개최 시 지급되는 수당 전액을 불우 청소년들에게 기부하는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부도 몸소 실천함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규식 회장을 아는 지인들은 그를 ‘봉사 정신으로 똘똘 뭉친 사람’으로 평가한다.
또 건물을 건립하는데 절대적으로 소통이 필요한 건축설계와 토목설계, 전문건설협회 등 관련 업체와의 교류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유사 관련단체와 상생하며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경주지역건축사회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그 외 자문기구 설치로 경주지역건축사회가 명실 공히 지역 건축문화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경주지역건축사회는 7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하는 전문가 단체로 경주의 건축 문화를 선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경주 건축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962년 창립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단체이기도 한 경주지역건축사회는 지역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는데 시 건축허가과와 정기적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 황성신문
■ 사랑을 실천하는 경주지역건축사회
경주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경주시 장학회에도 성금 1천만 원을 기탁(2013년 6월)하면서 현재 까지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건축사회가 기탁한 성금은 회원들의 순수 성금으로 만들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건축사회 회원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성금 기탁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데 2010년도에 시작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현재까지 회원 전원이 직접 연탄을 옮기며 소외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 조성에 참여했다.
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항지진피해 성금전달, 강원도 산불피해에도 성금을 전달하는 등 전국적인 모금에도 솔선수범함으로써 경주시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지난해 3월 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가하면 이어 4월에는 지역사회 청소년 5명을 선정해 사랑의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청소년 장학금 전달은 올해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발생 후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통 큰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소상공인 중 업종을 변경하고자 하는 자영업자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건축물 용도변경 설계비용 감면계획도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평소에도 사랑의 집짓기, 경로당 가전제품 기증 등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 청렴 경주의 미래 밝히는 동반자 역할도...
지난 2020년 1월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시무식에서 시민 대표 12명의 세족식을 가졌는데 세족식은 섬김의 자세와 겸허한 마음으로 전 공직자들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이 행사에 최규식 회장이 참석해 지역의 단체 대표로써 경주시의 청렴의지에 동참했다.
건축사회의 이러한 노력들이 ‘클린 도시 경주’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천년고도의 도시이자 대한민국 역사 문화의 대표도시인 경주는 지역 단체들의 이러한 숨은 노력을 바탕으로 가 일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주의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경주지역건축사회!
이들은 국민의 쾌적한 생활공간,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건축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문화와 예술이 중심이 되는 아름다운 경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지역건축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최규식 회장은 “경주시는 건축조례, 도시계획 조례 등이 타 시군에 비해 개정할 사항이 많다”고 지적하고 “건축사회 세부 분과위원회를 활용해 시 행정과 협조하면서 개선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해 경주의 건축문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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