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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경주중 야구 이 끌은‘명장’임원수 감독
각종 전국대회서 4강 이상
성적 거둬...제2의 도약 꿈꿔
이선희 감독 든든한 버팀목...
팔꿈치 부상으로 지도자의 길 걸어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25일(금) 12:56

↑↑ 경주중 임원수 야구감독
ⓒ 황성신문

↑↑ 경주중 교장 박영훈
ⓒ 황성신문

↑↑ 경주중 교장 박영훈
ⓒ 황성신문
경주의 옛 야구 전성시대의 부활을 꿈꾸는 감독이 있다. 경주중학교(교장 박영훈) 야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임원수 감독이다.
임 감독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대구출생으로 영덕초등학교에서 처음 야구를 시작해 경주중학교와 경주고등학교, 건국대를 졸업했다.
그는 경주중학교와 경주고등학교에서 선수 시절을 보내고 1994년 경주고 코치를 거쳐 2004년 경주중학교 감독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18년 동안 경주중학교 야구부를 이끌고 있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 항상 야구만을 생각한다는 야구 바라기이기도 한 임 감독은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고 밝힐 만큼 야구인으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는 침체 된 경주 야구의 부활을 꿈꾸며 옛 선배들의 영광 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고등학교 선수 시절 팔꿈치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할 뻔한 위기가 찾아 왔지만 그의 야구 사랑과 열정이 야구를 포기하지 못한 채 지도자의 길을 걷게 했다.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새로운 야구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임 감독 부임 후 경주중학교 야구부는 2006년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4강, 2007년, 2008년, 2014년 전국소년체전 동메달, 2015년 U15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22년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문무리그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올해 거둔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문무리그 3위의 성적은 임 감독의 역량을 높이 평가받는 성적표로, 그동안 침체기를 걷다가 146개 팀이 참여한 전국대회에서 3위라는 괄목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그가 야구의 명장임을 확인해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임 감독은 “경주 야구가 침체 된 것은 제대로 된 인재 양성과 발굴이 안 돼서 그런 것이다”고 자체 분석하면서 “자신의 책무는 지역의 유소년 인재를 발굴하고 인성을 갖춘 야구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경주 야구의 명성을 되찾는 것”이라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솔직히 우승이 목표인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성적보다는 지역 인재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미래를 위한 인재 발굴을 통한 경주 야구의 부활이 자신이 맡은 감독으로서의 할 일”이라며 성적보다는 인재 양성에 대한 희망을 내 비췄다.
그의 인재 발굴에 대한 열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례로 우수한 선수 영입을 위해 경남, 전라도 등 전국을 누비며 스카우트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채 인재 발굴을 통한 경주 야구 발전에 정열을 불태웠다.
그의 이러한 야구에 대한 열정에서 경주 야구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임 감독은 한국 야구의 전설인 이선희 감독이 경주고등학교 감독으로 부임 한데 대해 큰 기쁨을 표하면서 이선희 감독이 자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선희 감독님이 경주고등학교 감독으로 부임한 것도 경주 야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선희 감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함께 경주 야구 부활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희망을 피력했다.
임 감독은 또 “경주 야구 발전을 위해 언론의 역할의 중요하다”면서 “서울의 배제고 휘문고 등은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지만 경주중 처럼 지방의 학교들에 대한 언론의 무관심은 야구 발전에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며 언론이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희망했다.
임 감독은 향후 경주 야구의 미래에 대해 “올바른 정신과 건강한 육체의 바탕 위에 선수들이 노력한다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인성을 강조하며 “경주 야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 유소년 발굴과 지역 인재 양성만이 답”이라며 경주 야구 미래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주 야구의 발전은 시민과 언론, 선수 모두가 한마음이 돼 관심을 쏟을 때 비로소 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도 경주 야구 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원식 감독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정열, 책임감이 경주 야구의 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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