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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안정적 수돗물 공급…올해가 원년
경주시, 상수 4대 물관리 실현 목표 밝혀
주 시장, 수돗물 공급 융합 정책 펼친다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08일(금) 14:01
↑↑ (광역상수도 본관사업, 2005년 강변로 유림지하차도)
ⓒ 황성신문
경주시가 상수도 중장기종합계획 수립하고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경주시민의 균등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깨끗한 수원 관리와 안전한 시설 운영의 물 사랑 실현, 체계적·효율적 수요관리와 물 경영 실현 등 4대 물관리 실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다양한 물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 상수분야 4대 물관리 실현 이뤄내는 한 해 될 것
경주시는 우선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된 광역상수도 사업이 산내면을 비롯한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해 상수도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상수 분야 경영개선의 중요성과 물수요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비 609억 원을 들여 구시가지인 탑동 급수구역 내 노후관 교체를 골자로 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국비 사업에 돌입했다.
자체적으로 시행한 유수율 제고 사업 결과, 지난해 유수율은 64%로 전년 58%대비 6%가 상승했다. 이는 1일 8000톤, 연간 280만톤의 용수 절약으로 수돗물 생산원가 16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45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뭄 대비 안정적인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도비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시행과 댐, 정수장 등 경주시민 홍보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제14회 순환골재 우수 활용 사례 정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면서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의 우수한 실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지난해는 탑동정수장 통합 현대화 475억 원, 후속 노후 상수관 망 정비 408억 원, 감포정수장 현대화 20억 원 등 총 900억 원의 신규 국도비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는 민선 7·8기 전국 지자체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이른바 예산전쟁을 치르는 상황 속에서 얻은 획기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 탑동정수장 형산강 취수원고갈전경
ⓒ 황성신문
# 경주시, 상수분야 주요 청사진 밝혀
경주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대 물관리 실현 목표를 갖고 2024년도 주요 상수도정책의 청사진을 밝혔다.
첫째, 전 시민 대상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차질 없는 농어촌지역 생활용수 보급이다. 경주시의 상수 보급률은 현재 95%로 상수도 보급 사업이 지방비 성격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재원이 마련된다는 것을 감안 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주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 상수도 보급 사업이 진행 중인 산내면을 비롯해 농어촌 원거리 지역 1만 3000여 명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광역상수도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사업비 416억 원이 투입되는 산내면 광역상수도 사업이 지난 2021년 착공 이후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점도 또 다른 성과다. 올해는 45억 원 들여 산내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인구밀집도가 떨어지는 문무대왕면 구길·호암과 감포읍 대본리, 양남면 석읍리 등 동경주 지역에 18억 원, 내남면 박달리 등에 5억 원 등을 들여 상수도 보급 사업을 실시했다.
경주시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상수도 보급률 100%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 설치 3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정수장과 노후 관로 등에 대해 조속히 현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수율이 가장 낮은 탑동 급수구역에 사업비 609억 원을 들여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도 신규국비사업으로 총 408억 원 규모 보문급수구역을 중심으로 한 후속 관망 정비사업이 추가 선정되면서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475억 원을 들여오는 2028년까지 탑동정수장과 건천정수장을 현대화하면서 노후관 개체 등 유수율 제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셋째 극한 가뭄, 슈퍼태풍 등 어떠한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고 안정화된 상수도 공급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 2022년 신규국비사업인 탑동정수장과 건천정수장에 대한 총 174억 원 정수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형산강 금장교에 위치한 보문보조취수장과 보문정수장, 탑동정수장의 안정적인 원수 확보를 위해 총 120억 원을 들여 원수 비상공급망구축사업 계획수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넷째, 경주시는 주요 수자원 시설인 덕동댐에 가뭄 관리, 홍수관리 등 통합적 최적화된 용수관리에 나선다.
먼저 덕동댐은 시가지와 불국, 외동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원으로 외동지역과 천군지역의 농업용수와 보문관광단지 수변공간, 관광 기능을 위한 관광 용수를 공급하는 댐이다.
경주시는 덕동댐을 극한 홍수, 초강력 태풍 등을 대비하는 사전 예비방류방식을 적극 활용해 홍수 조절 기능을 극대화 하는 등 홍수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덕동댐의 홍수관리와 가뭄 관리는 서로 상충 되는 탓에 생활용수, 농업용수, 관광 용수 등 용수 수요에 대응하면서 최적화된 홍수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통합용수관리 매뉴얼을 정비할 방침이다.
↑↑ 힌남노 탑동정수장 침수사고
ⓒ 황성신문
# 경주시민의 이해·협조가 사업 추진의 관건
경주시의 상수도 4대 물관리 실현 달성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다. 우선 올해부터 구시가지 내 노후관 개체사업에 따른 경주시민 통행 불편과 사업 추진 시 일시적인 단수와 탁수가 발생할 수 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그동안 많은 국도비 사업 선정 성과가 있었지만, 상수도 보급 사업 등이 지방비 성격의 전환 균특 재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선택과 집중’ 전략도 필요하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기 위해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이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 제공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사항이지만 예산과 행정력 집중 없이는 어렵다”며 “때문에 경주시의 상수도 행정은 미래 경주를 위한 경주시의 다양한 시정방침과 부합할 수 있는 융합적인 상수도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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