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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86. 시장 국밥집 찾다
직장 생활하면서 등산 다녔을 때 자주 어울려 가던 식당이 생각난다. 어느 집이라고 할것도 없이 값싸고 먹기 좋은 “돼지국밥” 집 자주 찾아갔다..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5월 08일
[수필]85. 거지 빵 찾다
나의 학창기에 먹지 못한 국화빵으로 나는 어쩜 빵에 대한 징크스가 있다. 고교 2학년 입주 가정교사 하면서 집으로 다녀오는데 “큰형님 집”으로..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4월 30일
[수필]84. 뽕 따러 가세
뽕잎 따는 처녀는 늘 화려한 도회지 밤이 그립다. 도회지에서는 고된 일 하지 않아도 화려함 속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는데 시골에서는 고된 일..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4월 24일
[수필]83. 돌담 만나다
어릴 때 살았던 초가집에는 돌담이 없었고, 살아있는 나무울타리이었다. 늘 돌담이 있는 어디 민속촌이나 하다못해 경주 양동 민속촌 이라도 한번 ..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4월 17일
[수필]82. 등꽃 아래서
나이가 들어가면 귀소본능이 저절로 생기 는가 보다. 간밤에 꿈도 어린 날 살았던 고향 의 금모래 밭에 뒹굴고 있지 아니하였든가? 불현듯..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4월 12일
[수필]81. 광석라디오 안테나 달다
어린 날 우리 집에는 라디오가 없었다. 서당 다니면서 강의록 몰래 사 보는데 넷째 형이 나에게 물었다. “강의록 책 보네. 어디 라디오 기술 ..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4월 03일
[수필]80. 달빛으로 피는 박꽃
시골 초가에서 1956년부터 마지막으로 살았던 집은 네 번째 집으로 이사한 곳이다. 초교 입학 전에 서당 다니면서 나의 유년기는 그곳에서 이루..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3월 27일
[수필]79. 객귀야 물러가라
셋째 형이 문상(問喪)갔다 집으로 돌아오 면서 정신없이 아파하였다. 이를 보던 엄마는 영문을 몰라 쩔쩔매다가 그제야 알아차렸다.나는 “사람이 ..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3월 19일
[수필]78. 눈썹차양 하는 엄마
1949 기축년 사월 해 길고 긴 날이던 열이 틀에 나는 처음 이 세상의 빛을 만났다. 엄마는 마흔넷에 날 낳으려던 날 천연두 마마를 앓았다...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3월 13일
[수필]77. 윷놀이
윷놀이는 민속놀이 중의 하나이다. 널뛰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이 있지만 단연 윷놀이는 남녀노소로 물론하고 간단한 규칙만 알면 재미나는 놀이..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3월 06일
[수필]76. 가설극장의 추억
1964년 여름이다. 불국 새 시장 옮긴 이 주년 홍보 차원에 일주일간 가설극장이 들어왔 다. 낮에는 시장, 밤이면 말뚝 박고 긴 대나무 활대..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3월 04일
[수필]75. 손칼국수 밀다
어 떻게 해서라도 끼니 한때 때우는 것이 그날 하루 삶을 살았다는 증거일 때가 있었다. 예전엔 웬만하면 집마다 점심 없다. 일하러 나가는 일..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2월 13일
[수필]74. 은하수를 건너다
시골 여름날 노을이 지면 산그늘 내리고, 어둠 묻어 짙어진다. 어둑해지면서 아버지를 따라 일 나갔던 머슴 둘이 소 몰고 지게에 쟁기 얹어 힘겹..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2월 06일
[수필]73. 물수제비 뜨지 마라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Thales)는 “물이 만물의 근원”이라 하여 1원소설을 주장하였다. 한편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만물..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1월 30일
[수필]72. 미나리꽝에 꽃 피다
초교 들어가기 전 해에 세 번째 집으로 이사하여 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깊은 우물이 집 대문 바로 앞에 있어서이다. 물론 물이 깊어 두레박줄..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1월 23일
[수필]71. 좁쌀 한 알
씨 중에 가장 작은 씨앗은 “겨자씨”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겨자씨를 일상생활에서 잘 볼 수 없다. 우리나라 쌀·보리·콩·조·기장 등을 오..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1월 16일
[수필]70. 둑새풀 촛불 잔치하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흰나비 팔랑거리는 봄이 되었다. 봄이면 세상의 만물이 소생한다. 나뭇가지에 새잎이 나는 것은 물론이고, 땅바닥에 나서 자라..
황성신문 기자 : 2026년 01월 02일
[수필]69. 손톱 살피다
사람의 손끝에는 손톱이 있다. 손톱이 만약에 없다면 고정된 생각에서는 이상할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가지런한 손톱을 나는 가지고 있다. 부모로부..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12월 26일
[수필]68. 고구마 꽃 피다
어린 날 세 번째 살던 집 앞에 채소밭이 있다. 그곳은 바로 문전옥전(門前玉田)이다. 들며 나며 채소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여러 ..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12월 19일
[수필]67. 족제비싸리나무 꽃이 필 때
식물의 이름이 재미난다. “족제비싸리나무”라고 부른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그 먼 타국에서 어찌 동양의 조그만 나라까지 찾아왔을까? 일본이..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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