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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30. 옹 우물
인간이면 물을 마시고 산다. 병아리는 용케도 전이 낮은 접시의 물을 콕~ 한 번 찍어 먹고, 하늘 한 번 쳐다본다. 산 노루는 간밤에 어디서 ..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02월 28일
[수필]29. 산그늘
내가 태어난 것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아버지에게 내가 어떻게 태어났느냐고 여쭤보지는 못했지만 인간으로 태어난 것의 운7이요, 기3일 것이다...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02월 21일
[수필]28. 시골둑길
세상에는 자연이 펼쳐져 있다. 삼라만상이 어우러져 그렇게 지표의 공간을 점유하고 있다. 누가 그렇게 시작하였는지 모르겠지만 밥상 위 조각보처럼..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02월 14일
[수필]27. 밭둑 있어 좋은 날
  시 골의 처자와 총각이 연애한다. “우리 언제 다시 만날까요?”총각이 애달아하면서 묻는다. “예~. 돌아오는 달, 밭둑 무너..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02월 07일
[수필]26. 흰 별아 나에게 오라
어린 날 태어나서 살았던 고향을 자주 찾아 나선다. 그곳은 발전이 더딘 곳이다. 고향은 장․단점을 가지고 존재한다. 너무 발전하는 곳은 도회지..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01월 23일
[수필]25. 덧없는 세월아
지난한 세월을 살아 본 사람들은 세상을 무엇이라고 평하던가? 나는 세월을 만나지 않으려고 하여도 그 세월 눈치 한 번 아주 빠르게 알아달라고 ..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01월 17일
[수필]24. 따스한 봄날에
나는 어렸을 때“빵게”를 무척 좋아하였다. 엄마도 무척 좋아하였다. 많은 식구들이 저마다 일하러 밖으로 나가고 없던 차에 그날따라 엄마는 나에..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01월 10일
[수필]23. 밀어
여덟 살에 네 번째 집, 당신이 손수 지은 넓은 초가집으로 이사하였다. 일곱 살까지는 큰 형네와 함께 살았다. 이사하여 나온 것이 여러 가지 ..
황성신문 기자 : 2025년 01월 03일
[수필]22. 달밤에
“엄마! 아까진에 봤던 달이 지금도 나를 따라 오네.” “그래. 달이 널 좋아하는 갑다. 저네 집에 안 가고 자꾸 네 따라 오제.” 달은 사람..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2월 27일
[수필]21. 대자연 속에서
네 번째 집으로 이사 와서는 나의 유년기를 질~겅~ 씹히도록 보내고 살았다. 들판 가운데 외딴 마을이다. 아버지․어머니, 형님․누나와 함께 하..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2월 20일
[수필]20. 농부의 사랑
아버지는 농부로 나날이 곡식을 심고, 돌보며 그 자람에 지극정성을 퍼붓는다. 벼농사가 그렇다. 농부는 겨우 한 톨의 쌀을 얻으려고 그렇게 많은..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3일
[수필]19. 하룻밤 풋사랑
흔히 역전마을은 인심이 야박하다고들 한다. 나그네들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역 앞에는 막차 놓치고 나면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사람들이..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2월 06일
[수필]18. 산사 찾다
내가 아는 산사(山寺)는 거창하고, 유명한 산사가 아니다. 어떤 인연으로 우리 선산 있는 곳에서 50여 미터 더 올라가면 조그만 암자 하나가 ..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9일
[수필]17. 논매기하다
논농사 짓는 사람은 그렇게도 일이 많다. 많은 일들 중에 논매기가 있다. 못자리에서 옮겨 심는 모내기가 끝났다. 그리고 사흘 지나면 모가 사람..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2일
[수필]16. 고향의 금모래 밭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곳은 지금도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형산강 상류 시래천이다. 비록 강의 발원지는 아니지만 토함산 높은 곳에서 물 먹은 ..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5일
[수필]15. 나의 살던 고향 “새보”
그 곳은 내가 태어나서 살았던 곳이므로 차마 잊힐 리 없다. 시골에서 같은 동네에 네 번 이사하면서 그 곳은 유년기 중 오래 살았다. 그 곳이..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8일
[수필]14. 무덤 앞에 앉으면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으면 어디로 갈까? 북망산(北邙山)으로 간다고 한다. 북망산은 어디에 있는가? 중국 하남성 낙양 땅에 있는 산 이름이..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1일
[수필]13. 시래천변
그랬다. 시래천변에서 놀고, 살았다. 금모래에 은빛으로 빛나던 거랑 물가가 우리들의 놀이터이었다. 자연천변 둑에는 자랑할 만한 수양(垂楊)이 ..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0월 25일
[수필]12. 송계댁
엄마는 그렇게 부잣집 셋째 딸로 곱게 자라 꽃다운 열아홉에 일곱 살 차이나는 신랑에게 가마 타고 시집 왔다. 걸어서는 무척 먼 거리이었으나 요..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8일
[수필]11. 불국사에서
고향이 어딥니까? 불국사입니다. 흔히 고향을 물은 즉시, 즉답하면 참 좋은 곳이라고들 한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치고 초등학교 나왔으면 “불국사..
황성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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