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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모 여고 학교급식소에서 집단 식중독 발병
교직원 학생 등 40여명 발병 보건당국 역학조사 나서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4일(금)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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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모여고에서 지난 22일 점심식사를 한 교직원과 학생 40여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모 여고 교직원 5명과 학생 41명은 지난 22일 학교 급식시설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경주시보건소에 발병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주시보건소는 발빠른 대처로 모 여고를 찾아 증상자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과 식약청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고온다습한 기온에 의한 집단 식중독으로 추정하고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조리종사자와 급식 관계자 등에 대해서도 다른 감염원에 의한 감염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 보건소는 22일 점심시간 외 지난17일 전으로 검사 범위를 넓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 모 여고측은 식중독 증상과 관련해 오는 29일까지 학교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학교 조리시설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종사자들에 대한 보건교육과 검사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증상으로 볼 때 식중독으로 의심이 되지만 다른 감영원에 의한 감염도 발생할 수 있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며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있어 안심할 수 없지만 환자들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겠다”며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복통과 설사를 동반한 집단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한 경주 모 여고는 학생 575명과 교직원 7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급식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역학조사에 대한 결과는 3~4일 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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