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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구감소’ 적극 대응 나서
영유아 보육부터 청년자립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내놔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3일(금)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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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인구 늘리기 정책과 함께 인구감소에도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영유아 양육, 초·중·고·대학교 지원 등으로 생애주기를 분류해 자녀 양육부터 청년자립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을 내놨다. 우선 영유아 보육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기저귀와 분유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지원 대상은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또는 기준중위소득 80%이하 장애인·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으로 기저귀는 월 9만 원, 분유는 월 11만 원을 지원한다. 구매 비용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며, 온라인 쇼핑몰 및 대형마트 등 카드사별로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지원 사업’과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지원 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으로 인구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위한 정책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둔 가정에 10만 원을 지급하는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경주에 주민등록지를 둔 초등학교 최초 입학생이며, 초등학교에 준하는 교육기관 입학생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 외에도 교육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중·고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교복 구입비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이며 부모나 학생 중 한 명이 경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경우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하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년 이상 거주한 주민과 그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중·고·대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대학생 20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중학생 50만 원 씩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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