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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자세로 나눔을 실천하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28일(화) 10:19
살다보면 교만하고 인색한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들은 돈이면 다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가 하면 한줌도 안 되는 권력으로 허세를 부린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는 돈과 권력만 쥐면 뭐가 그리 대단한지 의시대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권력을 쥐면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남용하는 작태가 바로 교만이고 위선이다. 교만한 사람은 대체로 인색하다.

또한 인색한 사람은 교만하다. 그럼으로 교만과 인색은 교양인이 갖춰야할 자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조시대에는 정승이 되면 평교자를 타게 했다. 평교자는 땅에 닿을 만큼 낮은 교자다. 이처럼 높은 지위에 있으면 몸을 낮추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절약이 미덕이 되어 있다. 절약은 가정을 부유하게 만들고 국가를 살찌운다. 그러나 꼭 필요한 곳에 쓰지 않으면 그건 절약이 아니고 인색이 된다.

돈을 쓸 줄 아는 지혜 또한 우리가 가져야 할 지혜다.

절대 교양인은 교만할 수 없다. 물질만능시대에 사는 우리는 교만과 인색에 대한 많은 생각과 사고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교만을 버리고 인색을 배척해야 한다. 겸허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신망을 받을 수 있다. 인색한 사람은 사람들이 멀리한다.

이는 자신만을 위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인색이란 단어보다는 진정한 의미의 절약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너무 힘든 세상이다. 있는 자들이 부로 부를 쌓는 현사회의 구조가 서민들을 울리고 있다.

이제는 가난도 대물림하는 그런 시대이니 말이다. 그러나 삶을 깊이 관조하다보면 인색은 인간에게는 최고의 악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나눔의 철학을 자주 이야기하곤 한다.

밝고 맑은 사회를 건설한다는 것은 바로 겸손한 자세로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갖추며 인간답게 모두가 살아가는 것이리라.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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