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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착한소비로 경제 활성화 기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2일(금) 14:01

↑↑ 편집국장 김치억
ⓒ 황성신문
철저한 방역과 예방 수칙 준수로 2월 첫 국내 환자 발생 이후 4개월여 만에 코로나19가 안정화에 접어들었으며 생활 방역 준수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나가는 돈은 많은데, 장사는 안 되고 일자리 찾기는 더 어렵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경제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가계소득 보전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이를 통해 경제적 안전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한한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게 됐다.

이 같은 경험을 착한 소비로 이어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완벽하게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마음도 추스를 겸 가정의 달 5월에 재난지원금으로 가족들과 동네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선물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재난지원금을 적기 적소에 사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회복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본다.

재난지원금이 여러 가지 제한으로 소비욕구를 움츠리게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을 제한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5월 가정의 달과 여행을 즐기는 시간과 봄나들이를 하는 계절이 겹치면서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지역 제한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민이 경주를 찾고 경주시민이 서울 등 전국 각지를 찾는 왕래가 있음을 전제로 한다면 재난지원금이 골고루 사용될 수 있도록 지역제한을 없앴으면 더 많은 소비촉진이 이뤄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역에서조차 대형매장은 안되고 뭐는 안되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주지역 홈플러스 등 대형매장은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소로 경주 시민 누구나에게 접근성이 좋았지만 대형매장이라는 이유로 재난지원금이 사용되지 않아 아쉬운 대목이다.

전통시장과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소규모 상점에만 가능하다보니 사용의 제약에 따른 불편이 있어 좀 더 큰 안목의 소비를 유도했는 것이 어떨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국의 모든 시민이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전국적 폭넓은 소비처에 재난지원금을 사용하게 했다면 여행 등을 매개로 더 많은 소비가 유용하게 이뤄지지 않았을까.

서울 경기지역에는 재난지원금 지급 초기에 담배 소비가 급증했다고 한다. 이 또한 지역 제한에 따른 부작용이 아닌가 한다.

일부 몰지각한 소수 시민들에 의해 이라는 편법도 우려됐지만 현재까지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비춰본다면 봄나들이 등 인구이동이 많은 점을 감안해 어디든 재난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는 통큰 배려가 아쉬운 대목이다.

경주는 국내외적으로 대표적인 관광도시이다.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는 만큼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이 더욱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제는 저축이 미덕이 아니라 소비가 미덕인 시대다.

시민들의 현명하고 착한 소비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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