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6: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칼럼
전체기사
뉴스 > 칼럼
수능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9일(금) 15:08


 

ⓒ 황성신문
코로나19 확산 속에 수능시험이 치러졌다.

이날 하루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온 모든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수능이 끝나면 그동안 눌려왔던 스트레스와 중압감에서 벗어난 수험생들이 그 해방감을 어떠한 형태로든 풀려고 할 것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매일 확진자가 3천여 명을 드나들며 전국적인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능이 끝난 후 삼삼오오 친구들과 어울릴 수험생들을 생각하면 긴장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수능에서 벗어난 해방감은 백번 공감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를 감안해 자제를 당부하고 싶다.

수능 이후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억눌림에서 해방감에 들뜬 수험생들을 통제하기가 실질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수험생들 대부분은 다음 전형에 대비해 준비에 들어가겠지만 당장은 수능 부담에서 풀려났다는 기분에 들떠 있다. 다만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며 해방감을 만끽하기보다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나서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어느 때보다 가정에서 수험생들에 대한 지도와 교육이 절실한 시기이다.

, 교육당국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예비 사회인에게 필요한 금융 기초교육, 문화와 예술, 강연 등 자기개발 프로그램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다양한 체험학습과 독서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그동안 지친 심신을 풀고 위로하고 치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해소, 해방감 만끽 등으로 인한 가정과 학교사회로부터의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부모가 돼야 한다.

수능은 끝난 것이 아니고 새로운 출발이라는 것을 수험생들은 명심해야 한다.

사회를 향한 첫 발을 대딛는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제일 먼저 절제와 사회적 책임감을 우선 시 해야 한다.

이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막중함을 되새기는 사회 초년생이 되길 기대해 본다.

다시 한번 수능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고생하고 수고했다는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를 기원하며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하동(鰕洞)은 물도 맑은 거랑에 새우가 많았다.(1)..
2025년 경주 월정교에 21개국 정상들 모여야 한다..
경주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현대강업·대승,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 기탁..
경주농협 조합장에 최준식 현 조합장 재선 성공..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2025 APEC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삼성 연구 과제 수주..
경주시, 전기 이륜차·굴착기 보조금 지원..
최신뉴스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경주시, 2024년 도시개발 핵심 전략 밝혀..  
경주시 공약 이행 평가 이어 합동 평가도 최우수..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 날개짓..  
보문단지에서 불국동 5분 만에 간다..  
경주시, 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서 ‘우수상’ 수상..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 경주시 4위..  
경주지역 해수욕장 7월 12일 개장한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준비···‘파란불’..  
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 사업’으로 탄소 산업 ..  
역사속으로 사라진 ‘건천지하차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78명 모집..  
남경주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  
부처님 오신날에...스님에게 가스총 쏜 90대 체포..  
경주 보문호수 승용차 추락사고 발생..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