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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미래지향 교육 OECD Education 2030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8일(금) 16:12

↑↑ 손 성 화 평생교육학 박사
ⓒ 황성신문
사회 발전의 기본 주춧돌은 바로 인재육성에 있다. 이러한 인재육성은 교육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사람들은 교육을 “100년지 대계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미래 교육에 발맞추어 전통적인 주입식 교육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미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역량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997년에 DeSeCo(Defining and Selecting Key Competencies) 프로젝트를 통하여 새로운 미래 교육의 화두를 던졌다. 학교 교육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우리 사회의 미래 교육에 관한 관심은 더욱더 확산이 되었다. 2015OECD‘OECD Education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의 의미를 새롭게 재규명하였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더욱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DeSeCo 2.0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먼저 DeSeCo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DeSeCo'는 미래 사회에서 개인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3대 핵심 역량 범주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도구의 지적 활용(Use tools interactively)’, ‘사회적 상호작용(Interact in heterogeneous groups)’, ‘자율적 행동(Act autonomously)’이 주요 핵심 역량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2015 개정 교육과정미래 사회 핵심역량의 개념을 반영하였다. 이 기고문을 읽는 독자분들께 꼭 EBS 다큐프라임 시험을 꼭 시청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가끔 우리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라고 이웃에 사는 자녀들의 동급 친구들에게 살갑게 위로와 지지의 말로 던진다. 하지만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쉽지 않은 말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좋은 성적표만을 추구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지 방향성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잘 적응하고 이끌어갈 인재가 어떠한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OECD 교육 2030 미래 교육과 역량(OECD Education 2030: The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프로젝트를 알아보고자 한다. OECD 교육 2030 학습나침반(OECD Education 2030 Learning compass)이 추구하는 최종 목적은 개인과 사회가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하여 행복하며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에 대하여 학생들이 자기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생각하고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다. 이렇게 자기주도적인 삶에 있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며, 책임지는 개인과 사회의 성장에 기여 하는 학생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OECD는 학생주도성(Student Agency)라는 개념으로 제시하였다. 학생주도성 역량이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지식, 기능, 태도와 가치를 동원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무언가를 암기하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활용하고, 타인과 협력하여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과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OECD 교육 2030 미래 교육과 역량 프로젝트에서는 역량(Competencies)을 지식(Knowledges), 실행 능력(Skills), 태도와 가치(Attitudes and Values)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영역에 하위 영역으로 특성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지식역량은 학문적, 간학문적, 인식적, 절차적으로 나누었다. 실행 능력은 인지적·메타인지적 능력, 사회·정서적 능력, 육체·실용적 능력으로 구분하였고, 태도와 가치는 개인적, 지역적, 사회적, 국제적 수준과 성격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OECD2018년 발간한 포지션페이퍼에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Future we want)의 성격을 모든 학생이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 ‘학생이 지닌 잠재력의 최대 발현’, ‘개인과 사회의 웰빙에 기초한 공동의 미래사회 구축으로 제시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교육의 역할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이는 교육이 미래사회가 추구하는 모습을 완성하는 핵심역량을 교육을 통하여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핵심역량을 갖추기 위하여 꼭 선행되어야 하는 기초 기능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선행되어야 할 기초 기능은 문해력(Literacy), 수리력(Numeracy), 디지털 활용능력(Digital Literacy), 데이터 활용능력(Data Literacy), 신체적 건강(Physical health), 정신적 건강(Mental health), 웰빙(Well-bing), 도덕(Moral), 윤리(Ethics)가 있다. 우리의 교육현장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 기초 기능을 바탕으로 사회를 변혁시키고 나아가 더 나은 미래의 삶을 만들어가는 변혁적 역량을 가르쳐야 하고 배워야 할 것이다.

 

-손성화

대구한의대 대학원 평생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글로벌리더코리아 대표, 경주행복문화센터 평생교육원장, 한국하브루타슬로이딩협회장(전국 24개 지회), 유대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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