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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선거 무소속 돌풍 일으키나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19일(월)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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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경주지역은 새누리당의 공천 잡음이 이어지면서 경주시장 선거를 비롯해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가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경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의 후보 경선 과정에 자격을 박탈당한 박병훈 후보와 컷오프에 탈락한 황진홍 후보, 일찌감치 새누리당을 탈당한 최학철 후보가 단일화 해 새누리당 최양식 후보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3명의 후보가 어떤 방법으로 단일화를 이루고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새누리당 텃밭을 위협하느냐다.
그러나 단일화 과정에 시기와 시민여론조사의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 등을 놓고 박병훈·황진홍·최학철 후보 간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단일화로 뭉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선거초반부터 이들 세 사람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출마를 포기한 이진구 씨 등 4명은 최양식 현시장의 연임은 안 된다고 뜻을 같이한 바 있어 단일화가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새누리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 양강(兩强) 구도로 치러지면서 최고의 접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셋 후보 측 지지자들이 결합하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반면,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가 실패되고 ‘4강구도’가 되면 새누리당 후보는 쉽게 당선증을 거머쥐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선거를 두고 누차 강조했지만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의 논리에 매몰되는 상황은 유권자가 막아야 한다.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지역민이 지자체장의 덕목으로 가장 우선시 봐야 할 대목이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이다. 아무리 정책이 훌륭해도 부패 혐의나 여성편력이 있으면 안 된다. 정책을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없을뿐더러 지역 주민과 부하 직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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