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 선거구가 조정됐다. 지난 6일 정수성 국회의원과 경주시의회, 경주시에 따르면 광역‧기초의원 경주시 선거구가 전면 조정됐다는 것.
그러나 정 의원은 변경된 지역구 조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변경된 ‘도시의원 선거구 확정 안’은 도의원 선거구만 국회에서 지난 7일 안이 확정됐고, 기초의원은 오는 13일 경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안이 확정될 계획이다.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경주에 지역구를 둔 도시의원 출마예상자들의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갈고 닦은 지역구를 버리고 새로운 지역구로 파고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변경된 선거구 안에 따르면 도의원과 시의원의 정수는 변동이 없으나 선거구는 획일적으로 변경됐다.
먼저 도의원 선거구 변경을 보면 경주시 제1선거구는 용강동, 황성동, 중부동, 성건동에서 황성동, 중부동, 성건동, 현곡면으로 변경됐다.
경주시 제2선거구도 기존의 감포읍, 외동읍, 양북면, 양남면에서 동천동, 황오동, 불국동, 보덕동,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으로 바꿨다.
경주시 제3선거구는 기존의 안강읍, 현곡면, 강동면, 천북면에서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용강동으로 변경됐다.
경주시 제4선거구도 기존의 건천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황오동, 황남동, 월성동, 선도동 이던 것이 서면, 건천읍, 산내면, 내남면, 선도동, 황남동, 월성동, 외동읍으로 새롭게 변경됐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기초의원 선거구 변경 안이다. 지역구 정수는 18명으로 변동이 없다. 경주시 가선거구는 기존의 용강동, 황성동에서 황성동과 중부동으로 변경하고 2명의 의원을 둔다.
나 선거구도 기존의 중부동, 성건동에서 성건동과 현곡면을 같이 묶었다. 다 선거구는 외동읍,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에서 동천동, 황오동, 불국동, 보덕동으로 100% 변경했다.
라 선거구는 동천동, 불국동, 보덕동에서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으로 변경돼 동경주를 완전히 분리했다. 마 선거구는 기존의 안강읍에서 변경 없이 그대로다.
바 선거구는 현곡면, 강동면, 천북면에서 강동면, 천북면, 용강동을 묶었다. 사 선거구도 건천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에서 선도동, 황남동, 건천읍, 서면, 산내면으로 변경 시키고 3명의 기초의원을 둔다.
아 선거구도 황오동, 황남동, 선도동, 월성동에서 월성동, 내남면, 외동읍으로 변경했다. 이 같은 변경안은 13일 경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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