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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운전마일리지 1년, 1만 4천여명 10점 적립
경북경찰, 현재까지 12만 3천여명 무위반.무사고 실천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12일(화)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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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일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한 착한운전 마일리지제가 지난 1일로 1년이 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운전면허 소지자 153만여 명중 16만7천여 명이 가입을 했고, 그 중 74%인 12만3천여 명이 현재까지 무위반·무사고를 실천 중이다.
특히, 작년 시행 첫날 가입한 1만4천여명은 1년이 경과함에 따라 마일리지 10점이 적립됐다.
가입 후 1년 간 무위반·무사고를 실천하게 되면 마일리지 10점이 부과되며, 이 마일리지는 향후 교통사고나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인해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될 경우 적립된 마일리지만큼 정지처분일수에서 줄게 된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횟수에 제한이 없어 매년 무위반·무사고 서약을 하고 이를 지켜내면 마일리지가 10점씩 계속 누적이 돼 이것이 쌓이면 쌓일수록 나중에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서약 기간 1년 내에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사고를 유발한 경우에는 서약이 무효가 된다. 이 경우에도 다음 날부터 다시 서약할 수 있어 관심 여하에 따라 충분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북경찰청은 그동안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왔다.
이미 제도 시작부터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도새마을회, 영남일보 등 136개 단체와 42회에 걸쳐 MOU를 체결하고 가입을 확산해 왔는가 하면 지역의 주요 기관 대상으로 홍보 공문을 발송하고 꾸준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가입확산을 위해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 등 지역 유명 인사들을 1호 서약자로 초빙하고 홍보영상 ‘여경 빠빠빠’를 제작, 현재까지 조회수가 137만6천898건을 넘기도 했다.
경찰은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 언론사, 지자체,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가입과 재서약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약서는 인터넷(www.efine.go.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북도내 운전자들이 지속적으로 착한운전 서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새롭게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새내기 운전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가입을 권장하고 기존 운전자들에 대해서도 각종 홍보활동을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가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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