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방본부는 오는 5부터 11일까지 7일간 추석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일선 소방관서장 회의를 열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비상근무 및 출동태세를 확립해 단 한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또 도 소방본부는 4일에 도내 17개 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여성유관단체, 의용소방대, 소방행정자문단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영화관, 대형마트, 지하노래방 등 취약대상에 대해 ‘특별안전점검과 병행,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위험성이 높은 노약자생활시설, 휴무공장, 창고시설, 위락시설, 화재취약 주거시설에 대해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방문을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기차역, 터미널, 시장, 상가 등 다중운집시설과 화재취약지역에 추석 귀성객을 위해 119구조․구급대를 전진배치,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이에 앞서 29일까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과 여객터미널 등 운수시설 268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여 화재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완료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중 화재는 52건, 하루 평균 5.8건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2억1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강철수 경북도소방본부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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