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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파란알 낳는 '청색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에 등재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월) 17:22
↑↑ 청색계 암(오른쪽)·수사진.
ⓒ 황성신문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해 관리하고 있는 청색계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인 FAO DAD-IS에 아라카나 경북종(Auraucana, Guengbuk 種)명칭으로 등재됐다.

국내 유일하게 ‘청색란’을 낳는 아라카나 경북종은 축산기술연구소 김병기 ‘한우연구실장이 2002년 칠레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우리나라에 적합하도록 연구와 육종개량 과정을 거쳐 토착화된 품종이다.

2006년‘저 콜레스테롤 기능성 청색계란생산’등 2건의 특허등록(제10- 0592550호, 제10-0592551호(2006.6.15.)자료와 2013년도 세계최초개발해 특허출원한‘TYRP1 유전자내의 단일염기다형성 마커를 이용한 닭의 품종 판별방법’(제10-2013-0130256호)은 모두 청색계 아라카나 경북종과 관련된 산업재산권들이다.

축산기술연구소 오동엽 박사가 발표한 3편의 SCI급 논문에서 아라카나 경북종의 재래품종 고유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토대와 근간을 마련했기 때문에 이번 FAO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인 FAO(United Nations Food and Agri culture Organization)는 세계 각국에 산재돼 있는 동물유전자원 다양성 유지와 보존 및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1996년부터 204개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축유전자원 1만 4천여 품종이 등재돼 있는 세계적인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의 경우는 2004년도 최초 등재한 지금까지 한우, 재래돼지, 재래흑염소, 재래닭 등 90품종이 등재돼 있다.

강성일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대표적인 청양고추가 미국의 몬산토에 팔려 오늘날 많은 로열티(연간 약 800억원 정도)를 지불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의 유전자원 보존이 절실하다”며“이번 FAO에 등재된 아라카나 경북종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유전자원이자 문화유산이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 더 많은 가축유전자원의 혈통보존·증식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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