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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동도명기 홍도 묘 재조명
내년 5월 복원 완료 목표
묘역 일대 사업 추진 예정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18일(화) 15:33
사단법인 신라문화유산진흥원 부설 ‘문화유산 둘러보기’에서 조선시대 동도명기인 홍도(최계옥, 1778~1822)묘 복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5월 복원완료를 목표로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홍도는 조선시대 동도명기로 경주 출생의 실존인물이다.
 
그의 무덤은 경주시 도지동 형제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가 무연고 분묘로 이장돼 납골당에 안장돼 있다. 홍도 묘는 경주 향리와 문인들이 200여 년간을 지켜왔지만 무연고 분묘 처리됐고 묘비마저 도난당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금석목문회’와 ‘경주최씨 따님들’모임에서 주관이 되어 납골당에서 1차 제사를 모신바 있고, 묘비 문 복원 계획 등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사)신라문화진흥원 ‘문화유산 둘러보기’는 우선 무연고분묘 안치기간 10년이 지나면 폐기되는 인골을 문화유산 둘러보기에서 법률적인 대리인과 관련단체를 찾아 협의한 끝에 유연고분묘로 이전 절차를 완료해 현재 경주시 건천읍 천호공원 추모 관에 봉안해 누구나 참배할 수 있게 했다.
 
문화유산 둘러보기는 묘의 복원 장소로 금장대 일원을 결정했다. 원래의 위치인 도지동 형제산에 모시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이 지역은 향후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일반 추모객들이 손쉽게 찾아갈 수 없는 단점이 있어 금장대로 결정했다.
 
또 묘가 복원되면 묘역 일대를 유적 공원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금장대 일원은 경주 출신의 대표적인 문학가 김동리의 ‘무녀도’배경지이고, 또 기예를 가진 기녀와 관련이 있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예기청소’또는 ‘애기청소’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복원된 금장대를 비롯해 형산강의 아름다움과 기러기도 쉬어 간다는 경관이 빼어난 지역이다. 더욱이 선사시대의 암각화와 신라의 고분, 그리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주예술의전당 등 유적과 교육문화시설이 가까이 있어 시민들과 탐방객들이 누구나 쉽게 찾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적합한 공간이라 묘역으로 선정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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