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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방관 ‘쉴틈없다’… 3분 출동, 23분마다 인명구조
생활안전구조 가장 많아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5년 02월 09일(월)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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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방관들은 3분마다 출동하고, 23분마다 인명을 구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의 2014년 화재·구조·구급 통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 구조건수 2만 2천40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고로 인한 총 구조출동 가운데 64.1%(2만 944건)가 벌집을 없애거나 동물을 구조하는 생활안전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교통사고 3천405건(15.2%) 순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와 수난 사고는 전년 대비 각각 11.1%, 16.0%가 증가했는데, 이 중 부주의로 인한 것이 72.2%(1039.7건)로 가장 많았다. 산악사고 유형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실족이 49.0%(499건), 실종이 24.6%(251건)로 나타났으며, 산악사고로 소방헬기 출동의 141건이었다. 수난 사고 경우 익수 사망자는 25명으로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48%(12명), 다슬기 채취 5명(20%)으로 나타났다. 강철수 도 소방본부장은 “통계분석 결과를 토대로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올해 시민수상구조대와 등산 목 안전지킴이를 익사사고 발생지와 산악사고 다발지역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소방본부는 겨울철 산악사고 급증에 대비해 지난 1월 소방서와 시·군 산악연맹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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