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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세계적 그린에너지 모범사례로 거듭난다
경북,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 가속도
월드그린에너지포럼·원자력 인력양성원 등 추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6일(월)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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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의 풍부한 청정에너지자원을 활용해 동해안을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분야 모범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동안 분야별로 국내 최대 연료전지 셀(Cell) 공장을 포항에 유치하는 것을 비롯해 구미와 포항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를 각 각 구축했다.
특히 원자력 분야에서는 포스텍 원자력전문대학원 개원, 경주 글로벌 원전기능 인력양성 사업단 개소, 울진 원자력 마이스터고 개교 등 원자력 인력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경북테크노파크에 원전기자재 종합지원센터 개소, 경주 동국대에 차세대 제염 해체 원천기반기술연구센터 개설하는 등 연구와 생산은 물론 교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원자력클러스터를 착실히 조성 중에 있다.
도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를 세계적인 그린에너지분야 모범클러스터로 만들어 국가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당초 비전 달성을 위해 현시점에서 중단기적으로 분야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정책적으로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가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역 에너지정책과 산업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관심과 홍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전제아래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 및 전문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에너지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UN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2~24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UN과 공동개최를 위한 사전 포석차원에서 지방정부로서는 최초로 UN의 전문기구인 UNIDO와 함께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2010년 노벨경제학 수상자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 IPCC 부의장 이즈마엘 지즐리 등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 및 전문가 등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하고, UNIDO와 개도국 에너지개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등의 체결을 통해 포럼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의 이목도 경북도에 집중시킨다는 복안이다.
또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증대와 기술활용이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의 세계적 에너지클러스터로 부상을 위한 핵심 키워드라는 차원에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와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유익성에 대한 홍보효과도 발휘할 수 있는 ‘햇살에너지농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와 ‘원자력인력양성원’설립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설립은 경북 동해안 지역이 전국 원전 23기중 11기가 집중된 원전 집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안전 관련 기관이 전무한 점을 감안해 원자력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설립과 함께 원전 전주기적 시설 완비를 통해 원자력산업을 국내외적으로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원자력인력양성원이 설치되면 원자력해체종합연구센터와 더불어 보다 완전한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글로벌 원자력산업의 선진지가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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