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6: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경제
전체기사
경제일반
기업
뉴스 > 경제 > 기업
포스코 권오준號 출범
'철강 명가' 재건 시동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17일(월) 15:58
ⓒ 황성신문
포스코가 지난 14일 권오준 신임 회장 체제로 출발했다.

권오준 회장은 경쟁력 없는 해외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비상장계열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와 경영인프라 쇄신 등을 통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 내정자를 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권 회장은 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철강시장은 매우 심각한 공급과잉으로 포스코가 자랑하던 경쟁우위도 곧 사라질 위기"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강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와 조직구조를 쇄신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포스코 권오준호는 이날 새로운 비전으로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를 제시했다. '위대한 포스코를 창조하자'는 의미다.

그동안 포스코가 국내 1위 철강기업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인류에게 제공,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권 회장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혁신 POSCO 1.0'을 들었다. '1.0'의 의미는 초심, 새로움, 하나, 일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권 회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전 임직원이 같은 비전 아래 일치단결해 모든 사업에서 세계 일등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 회장은 또 포스코의 향후 50년을 준비하는 비상계획으로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재무구조 획기적 개선 △경영인프라 쇄신 등 4대 혁신 어젠다도 발표했다.

포스코는 고객가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연구원과 마케팅의 제품서비스 관련 부서를 통합하여 철강솔루션센터로 증편했다. 해양 에너지강재, 고기능후판 등 전략제품의 판매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정준양 회장, 박기홍 사장, 김준식 사장, 장인환 부사장 등 대표이사 4인 체제에서 3인 체제로 전환했다. 권오준 회장, 김진일 사장, 장인환 부사장 3인이 각자 대표를 맡는다.

또 사내이사로 김진일 사장, 윤동준 부사장, 이영훈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 총장,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변호사,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김일섭, 선우영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을 겸하게 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2025년 경주 월정교에 21개국 정상들 모여야 한다..
하동(鰕洞)은 물도 맑은 거랑에 새우가 많았다.(1)..
경주농협 조합장에 최준식 현 조합장 재선 성공..
경주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현대강업·대승,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 기탁..
2025 APEC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경주시, 전기 이륜차·굴착기 보조금 지원..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삼성 연구 과제 수주..
경주시, 기업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최신뉴스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경주시, 2024년 도시개발 핵심 전략 밝혀..  
경주시 공약 이행 평가 이어 합동 평가도 최우수..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 날개짓..  
보문단지에서 불국동 5분 만에 간다..  
경주시, 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서 ‘우수상’ 수상..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 경주시 4위..  
경주지역 해수욕장 7월 12일 개장한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준비···‘파란불’..  
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 사업’으로 탄소 산업 ..  
역사속으로 사라진 ‘건천지하차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78명 모집..  
남경주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  
부처님 오신날에...스님에게 가스총 쏜 90대 체포..  
경주 보문호수 승용차 추락사고 발생..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