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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위해 일요일도 문 열어요"
우리銀, 외동산단지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12일(화)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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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에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외동산단지점을 일요일 점포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외동산단지점은 평소에는 일반 영업점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영업하고, 매주 일요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휴일영업을 실시한다. 평일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급여통장 및 카드 개설업무, 해외자동송금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대행 은행으로서 출국 예정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필요한 신청서 접수 및 해외송금 상담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변에 은행이 많지 않고 평일 근무 시간 중 방문이 어려워 본국의 가족에게 해외송금 보내기도 쉽지 않은 지역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에도 문을 열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가 편리하고 쉽게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700여 중소제조업체가 밀집해 있는 외동읍에는 약 4천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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