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작가들의 현대 사진 및 미디어 작품을 소개하는 ‘한-아세안 현대 미디어아트展’을 지난 21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지하 1층)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시차: 변화하는 풍경, 방랑하는 별(Parallax: Changing Landscapes, Wandering Stars)' 이라는 주제로 아세안 10개국 18명 작가의 작품과 한국작가 5명(한성필, 김문, 장태원, 이성희, 백정기)이 아세안 2개 국가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 및 미디어 작품을 포함, 총 9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에는 현실의 단면이 포착돼 있을 뿐 아니라, 예술가들이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움과 추함, 갈등과 화합, 변치 않는 과거에 대한 존중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
박태수 사무처장은 “최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동남아 예술작품을 우리 경주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한-아세안센터와 공연·전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현대 미디어아트展’은 오는 2월23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연휴는 휴관.
*아세안 10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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