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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 경주를 물들이다
제42회 신라문화제 '성료'
신라왕국복원 원년의 해 기념
시민축하 마당으로 행사 구성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4년 10월 14일(화) 13:19
↑↑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경주 봉황대와 황성공원, 시내일원에서 ‘제42회 신라문화제’가 시민들의 화합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 황성신문
‘제42회 신라문화제’가 '천년 왕궁 복원, 이 땅에 미래를 비춘다'를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주 봉황대, 황성공원과 시내일원에서 열렸다.

신라문화를 현대에 재조명하고, 경주시민 화합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신라문화제는 올해는 찬란했던 신라문화의 역사성과 설화중심의 ‘문화’ 축제 시민들의 화합과 참여 속에 하나 되는 ‘참여’ 축제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을 통해 어우러지는 ‘체험’ 축제를 목표로 경주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된 다양한 문화행사로 어우러졌다.

신라문화제는 1962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축제로 지난해 '2014 대한민국 지역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신라문화제는 과거의 서라벌과 현재의 경주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는 전통적인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년마다 한번 씩 개최, 짝수 해에는 홀수 해보다 큰 규모로 개최한다(홀수 해에는 규모를 줄여 문화예술 분야의 전시·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

특히 신라 천년 문화예술을 전승하고 발전시켜 찬란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소개하며 화랑정신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종합예술축제 행사로 펼쳐지고 있다.

올해 신라문화제에는 신라왕궁 복원 원년의 해를 경축하는 시민축하 마당으로 '서제', '길놀이', '줄다리기' 등의 대규모 축제행사와 더불어 각종 예술행사와 함께 9개 부문 32개 행사로 구성됐다. 찬란했던 천년 신라의 모습을 재현해 타 지역 어느 축제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 및 축제의 장을 만들었고, 특히 박혁거세 탄생 설화와 선덕여왕 이야기, 김유신 장군 등 신라의 위용을 나타내는 신라문화를 복원해 재연됐다.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경주여고에서부터 금관총까지 신라문화제 개최 전 분위기 고조를 위한 초롱행렬이 열렸다. 10일과 11일에는 2회에 걸쳐서는 황성공원부터 봉황대까지 흥겨운 길놀이도 이어졌다.

개막행사는 10일 봉황대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열렸으며 개막축하 공연으로는 가수 조성모, 박애리, 팝핀현준과 성악가 김성규의 초청공연과 불꽃놀이로 신라문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장식했다.

본 공연인 ‘신궁의 축제’는 뮤지컬배우 남경주 외 100인의 출연진이 펼치는 성대한 무대로 국민의 평안를 기원하고 태평성대를 노래했다. 십이간지를 형상화한 '십이간춤', 하늘과 땅에 깃든 신라인의 정령에 화답하는 '천신무', 신라의 영광과 화랑 정신의 부활을 표현할 '비천무', 새 신라인의 큰 꿈을 응원하는 '가배놀이'와 '화랑무'까지 화려한 구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속경연으로는 신라문화제 이튿날인 11일에는 중앙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줄다리가 열렸다. 동부와 서부 2팀으로 총 400여명의 경주시민이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이 외에도 황성공원에서는 궁도대회, 화랑씨름대회, 신라 검법대회, 전통놀이 경연대회 등이 다양한 민속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밖에도 불국사에서는 신라불교 영산대재가, 분황사에서는 원효예술제가 열렸다.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신라미술대전이,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전통 시조의 전승·보전을 위한 시조경창대회와 전국사진공모전 전시회가 열리고 경주향교와 계림 일원에서는 한시백일장과 한글백일장이 등이 각각 마련됐다.

최양식 시장은 “올 가을, 경주의 화려한 신라문화대축제에 시민과 관광객을 초대한다”며, “올해가 신라왕경복원 원년의 해인 만큼 그 어느 축제보다도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지역 축제인 신라문화제를 통해 경주의 천년 역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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