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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예술의전당 첫 번째 소장품전 ] 눈이 즐거운 ‘참 좋은 경주’
참좋은 경주의 주제 ‘풍경·사람’
회화, 공예, 조각 작품 등 60여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장인위해 매주 수요일 연장운영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4년 12월 15일(월) 17:16
↑↑ 참 좋은경주 리플렛 아름다운 경주 - 허만욱 장지에 수묵담채 176*306 2013
ⓒ 황성신문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의 첫 번째 소장품전 <참 좋은 경주>를 지난 9일 열고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획전은 경주문화재단이 지난 2년 동안 소장품 DB구축 사업을 통해 확보된 미술기증품들을 경주시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참 좋은 경주의 주제는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이 있는 참 좋은 경주’라는 전시 캐치 프레이즈에서 알 수 있듯이 크게 두 가지다.
소장품을 분석해 보니 ‘풍경’과 ‘사람’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35회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신라미술대전의 수상작과 간간히 경주시와 문화재단에 기증된 작품이 대다수여서 우리 경주의 풍경과 사람들이 많고 정겹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 그 속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을 예술작품이라는 형식을 통해 만나는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전시의 산파역을 담당한 경주예술의전당 김아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을 담은 회화, 공예, 조각 작품 등 6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아름다운 경주에서, 그리고 훌륭한 이웃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2014년 지역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우수전시로 선정된 행사로 국비 1천만원이 투입됐다.
전시는 내년 1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과 새해 첫날은 휴관한다.
전시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단체예약을 하면 도슨트(전시설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평일), 관람객들을 위한 엽서체험을 상시 진행한다. (관람료 무료, 문의 1588-4925)
ⓒ 황성신문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이 있는, 참 좋은 경주
〈참 좋은 경주>는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4주년 기념전이자 소장품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특별전이다.
경주예술의전당 소장품은 다른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소장품과는 조금 다르다.
올해로 35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미술대전의 수장작과 경주시 및 경주문화재단에 기증된 작품들이다.
미술관의 성격과 목적에 맞춰 수집한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참여로 모아진 작품이 대부분이라 친숙 하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있는 참 좋은 경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
천년고도 경주는 아직도 옛 신라인의 숨결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도시다.
전체가 하나의 문화재라 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쫓김이 없어 마치 고향인 듯 편안해 진다.
이런 경주만이 가진 분위기 때문인지 예술가들은 경주를 소재로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그리고, 쓰고, 노래하며 경주를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그 노력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작가들이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각기 다르게 표현했지만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경주만이 가진 잔잔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사람’
집 앞을 나서면 커다란 무덤이 바로 앞에 나타나는 그런 곳이 바로 경주다.
그 풍광은 ‘무섭다’보다는 ‘아름답다’는 표현이 반어적이지만 더 잘 어울린다. 조금만 옆을 보면 많은 문화재들이 빌딩 속 갑갑한 모습이 아닌 잔잔한 풍경으로 눈앞에 펼쳐진다. 이것은 경주에 사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혜택일 것이다.
너무 빠르지 않게 그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
전시홍보팀 김아림 큐레이터는 “지금까지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면서 “이번 참 좋은 경주를 시작으로 경주예술의전당 소장품전을 계속 기획해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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