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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넘치는 '월급봉투'
경희학교, 장애인 고용 창출
희망일자리반 운영 성공적
전공과 학생 15명에 첫 급여지급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23일(월)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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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희학교가 이달 초 학교 내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전공과 학생 15명에게 첫 급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경북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와 연계해 학교 내 일자리를 갖게 함으로 졸업 후 본격적인 직업훈련에 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희학교에서는 전공과 17명 학생의 신청을 받고 3주간의 사전교육(지원고용프로그램)을 거쳐 15명의 학생을 최종 선정한 뒤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실시한다.
학교 실정을 고려, 2개의 희망일자리반으로 구성하고 월별로 직무계획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직종은 학교 내 급식보조, 교내청소, 분리수거, 도서정리, 문서파쇄 등 중증장애학생에게 적합한 직무를 중심으로 한다. 그 결과 2개월이 되어가는 현재 희망일자리반 운영이 학교 내에서 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경희학교에는 매일 녹색작업조끼를 입고 활기차게 학교 이곳저곳을 다니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또 분리수거일로 지정된 수요일이면 분리수거용품들이 복도 앞에 나와 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이 사업은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더욱이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급여까지 받으니 학생, 학부모의 반응은 무척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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