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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재정자립도 '평균이하' 1인당 예산총계는 '전국 1위'
올해 예산 '1조 250억', 전국 228개 지자체 '16위'
1인당 390만 원... 부산 금정구 보다 4.5배 많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28일(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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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가 25.2%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주시 올해 예산이 1조 250억 원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16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228개 시군구 예산 208조 8888억 원의 0.5%, 경상북도 23개 시군 17조 7444억 원의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행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1위는 인구 100만이 넘는 경남 창원시로 2조 3549억 원으로 나타났고 인구 51만 9000여 명의 경남 김해시가 1조 339억 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또 경주시는 인구가 비슷한 전국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예산규모가 1.4배에서 4.5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을 주민 1인당 예산으로 나눌 때 경주시는 1인당 390만 원으로 예산이 1조원이 넘는 16개 자치단체 중 1위를 마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주시는 인구 26만 3532명이며 주민 1명에게 편성된 예산은 39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한 경기도 시흥은 경주시보다 인구가 13만 명이나 많은 39만 6997명이지만 280만 원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경기도 부천시는 86만 4819명의 인구가 집결된 대도시 이지만 1인당 예산은 130만 원으로 집계된다.
인구수가 비슷한 전국 지자체 예산을 살펴보면 전남 순천시가 총인구 27만 5681명에 올해 예산은 7204억 원이며 1인당 예산 총계는 260만 원이다. 경주와 인구가 거의 같은 대전 중구의 경우 1인당 예산 총계는 100만 원으로 경주시보다 290만 원이 적고, 부산 금정구의 90만 원보다 10만 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경산시가 220만 원, 경주시가 390만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5.2%에 불과하지만 1인당 예산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이 경주시의 예산은 인구수가 경주시와 비슷한 27만 5681명의 전남 순천시보다 1.4배 높고, 인구 24만 8763명의 경북 경산시보다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만 4231명의 부산시 금정구보다는 4.5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전국 시 평균 재정자립도가 36.8%이며 경기도 성남시가 65.2%로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인당 예산 총계는 220만 원으로 재정자립도 25.2%인 경주시보다 170만 원 정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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