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6: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체육계관계자들 “경주시 민간체육회장 분담금 선거 전 결정하라…”
분담금 사전 결정으로 후보자들 출·불출 판단기준 마련해 줘야
27일 포항시 결정되면 도내 10개시 중 7개시 분담금 결정… 안동 5천만 원, 경주도 최소 5천만 원 돼야…
민간회장이 구성한 이사회 제대로 된 결정 의문… 분담금 사전 결정이 후보자들에 대한 예의, 주장도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23일(월) 15:16
경주시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출마 후보자 난립으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돼 가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도 체육회장의 연회비인 분담금(체육회발전기금)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체육관계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민간체육회장이 선출되기 전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회장의 분담금을 결정해야 출마 후보자들이 출마, 불출마를 결정할 판단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지역 체육관계자들은 회장의 분담금 결정이 후보난립을 막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 내 10개 시 중에 27일 분담금을 결정하는 포항시를 제외한 안동시, 경산시를 비롯, 6개시가 체육회장 분담금을 사전에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7일 포항시가 이사회를 통해 분담금이 결정되면 7개시가 분담금이 확정된다. 안동시는 5천만 원으로 체육회장 분담금을 결정했으며, 경산시는 4천만 원, 또 27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포항시도 분담금을 5천만 원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도내 대부분의 시가 분담금을 결정했으나 경주는 체육회장 분담금 결정 시기를 선거 후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체육관계자들은 이 같은 발상은 경주시체육회의 앞날을 안갯속으로 밀어 넣겠다는 무지에서 나온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선거 전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체육회장의 분담금을 결정하자는 것이 대다수 체육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체육관계자들은 스포츠 도시로 새롭게 부활하고 있는 경주시도 체육회장의 분담금을 최소 5천만 원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4~5명의 출마 후보자가 난립된 상황에서 체육회장의 분담금이 결정되지 않으면 향후 경주시체육회의 위상이 현저하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지적은 당선 후 분담금을 결정하면 민간 신임체육회장이 결성한 이사회에서 제대로 된 분담금이 결정 되겠는가 하는 우려에서 나오고 있다.
체육관계자들은 그렇다고 돈을 가진 자만이 체육회장을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며, 분담금은 체육회장이 갖춰야 할 자격 중에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주는 ‘시민축구단’과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비롯해 전국중고야구대회, 전국여자야구대회, 각 종목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타 도시에 비해 전국규모의 스포츠 대회가 많이 유치돼 경주시체육회장의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데서 이유를 찾고 있다.
체육회 스스로가 자생할 수 있는 운영비가 뒷받침 돼야 체육회의 위상이 정립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체육회장의 분담금이 체육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초석이 돼야한다는 주장이다.
체육계관계자들은 “민간체육회장 입후보 난립과 안정적인 체육회 운영을 위해서라도 선거 전 분담금이 결정돼야 한다”며 “민선회장 취임 후 민선회장이 구성한 이사회에서 제대로 된 분담금 결정이 되겠는가. 그 같은 발상은 경주시체육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로 단정하고 있다.
덧붙여 “경주시체육회는 입후보자들을 위해서라도 체육회장 분담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입후보자들의 판단기준을 마련해 줘야 한다”며 “경주시체육회는 당장이라도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민간체육회장 분담금을 결정하는 것이 입후보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주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치러지며, 선거일까지는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경주시체육회장 선거에 4명의 출마 후보자가 공식 출사표를 던졌으며, 1명은 공식적인 발표를 미루면서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마 후보자가 난립해 적임자와 비 적임자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체육회 내부에서도 비 적임자를 향한 반대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하동(鰕洞)은 물도 맑은 거랑에 새우가 많았다.(1)..
2025년 경주 월정교에 21개국 정상들 모여야 한다..
경주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현대강업·대승,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 기탁..
경주농협 조합장에 최준식 현 조합장 재선 성공..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2025 APEC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삼성 연구 과제 수주..
경주시, 전기 이륜차·굴착기 보조금 지원..
최신뉴스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경주시, 2024년 도시개발 핵심 전략 밝혀..  
경주시 공약 이행 평가 이어 합동 평가도 최우수..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 날개짓..  
보문단지에서 불국동 5분 만에 간다..  
경주시, 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서 ‘우수상’ 수상..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 경주시 4위..  
경주지역 해수욕장 7월 12일 개장한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준비···‘파란불’..  
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 사업’으로 탄소 산업 ..  
역사속으로 사라진 ‘건천지하차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78명 모집..  
남경주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  
부처님 오신날에...스님에게 가스총 쏜 90대 체포..  
경주 보문호수 승용차 추락사고 발생..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