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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경주공약은? ‘역사문화기반과 양성자가속기 문제해결’
이재명 후보 “양성자가속기 최대 확대 구축”
윤석열 후보 “경주역사문화관광특례시 지정”
풀리지 않는 해묵은 경주 현안 해결 관심
이성주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18일(금) 16:54
↑↑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선대위는 지난 15일 오후 경주 황성동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 황성신문
↑↑ 국민의힘 경북선대위 경주본부는 지난 15일 오전 구 경주역 광장에서 대선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유세에 들어갔다.
ⓒ 황성신문
제20대 대선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15일 경주지역도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선대위(정다은, 백수근, 손경익 상임선대위원장)와 국민의힘 경북선대위 경주본부(상임선대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도 본격적인 유세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경주시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 황성동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재명 후보의 경주 공약을 설명하며 “경주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다은 상임선대위원장은 “국정현장에서 채득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사람은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경북선대위 경주본부도 이날 오전 구 경주역 광장에서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 활동에 들어갔다. 김석기 의원은 출정식에서 “이번 대통령선거는 단순히 대통령을 바꾸는 선거가 아닌 나라의 존폐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다. 윤석열 후보만이 5년간 잃어버린 공정과 상식, 정의를 되찾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렬 후보가 내놓은 경주 관련 공약을 보면 역사문화도시조성을 통해 경주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양성자가속기 활용한 산업기반구축 등이 핵심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경북·경주 주요공약
[경북]이재명 후보의 경북발전 공약은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 산업구조 대전환·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핵심이다.
주요공약은 경북에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구미~포항권에 이차전지·소재산업 라인 구축, 경북에 글로벌 백신 의료산업벨트 조성, 경북 동남권에 과학·기술 중심의 신산업생태계 조성, 경북에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대구경북통합신공항·울릉공항 성공적으로 추진,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등이다.
[경주] 이 후보는 “천년 역사와 첨단과학기술의 조화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주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경주관련 공약은 크게 5개로 요약된다.
첫째, ‘경주 양성자가속기 최대 규모로 확대구축’ 통해 반도체, 우주 부품, 6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과학기술산업연구지원. 둘째,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공적 완성 지원’을 통한 문화산업기반 구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뒷받침. 셋째, ‘국도 14호선 선형개량과 도로확장사업 조속 추진’으로 양남면~문무대왕면 구간과 외동읍 녹동리~문산리 구간, 외동읍~울주 범서읍 구간 직선화 및 도로확장 추진 및 울산·포항 연계도로망 확충 지원. 넷째, 1인당 연간 120만원 이내 농촌 기본소득 지급(지방정부 선택과 지역 여건에 따라 농어민과 주민에게 기본소득 지급). 다섯째,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주시(임기 내 60세부터 연금수령 전까지 연간 120만원 장년 수당 도입, 임플란트 건강보험적용 2개에서 4개로, 어르신 요양 돌봄 국가 책임 확대, 어르신 일자리 및 경로당 지원 확대) 등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경북·경주 주요공약
[경북]윤석열 후보는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주요공약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해 글로벌 공항경제권 핵심축으로 성장, 통합 신공항과 연계된 광역철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망SOC’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와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 및 그린수소 플랫폼 구축, 경주와 포항에 가속기 기반의 연계 첨단 연구 산업단지 조성하고 국가적 차원의 관련 신산업 적극 육성, 경북 북부지역을 첨단 바이오 신약개발과 세계적인 백신 산업 클러스터 탈바꿈, 경북을 미래 친환경·자율주행 모빌리티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고 차세대 소부장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농식품 수출을 위해 항공특화단지 등이 포함된 ‘경북 푸드밸리’를 조성하고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등 혁신생태계 구축, 농산어촌 자원을 경북 케어 팜 G-밸리 조성으로 웰니스(치유) 산업화추진, 경북 관광 활성화, 낙동강 철기 로드 조성 등 경북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 구축, 포항에 ‘영일만 대교’를 건설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만들고 대구경북 광역 경제권 형성 적극 지원 등이다.
[경주]윤 후보의 경주관련 공약은 경주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도시, 원자력 및 자동차산업 기반 구축이다.
주요 내용은 경주시민들이 주목하고 있는 천년 도읍 신라 왕경 복원·정비사업,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추진한 경주역사문화관광특례시 지정을 내놓았다. 또 양성자가속기·혁신 원자력 프로젝트 추진, 해오름 경제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벨트 추진 등도 약속했다.
▶대선후보들의 경주공약 키워드는?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의 경주공약은 지역 선거관계자, 전문 자문단이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살펴 분석,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 제20대 대선에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경주 관련 공통공약은 양성자가속기 문제와 역사문화도시조성 문제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번 대선 경주공약에 양성자가속기가 포함된 것은 2005년 방폐장 유치 당시 경주시민과의 약속과는 달리 그 규모가 적고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경주 양성자가속기는 100메가일렉트론볼트(MeV)로 빔 라인이 구축돼있다. 하지만 현재 경주에 있는 양성자가속기로는 기업이나 대학과 연구 매칭을 통한 상업화가 어려워 최소한 1기가일렉트론볼트(GeV)급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경주 양성자가속기를 첨단·우주 분야에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현행 100(MeV) 설비를 GeV급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두 후보 측에서 내놓은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은 명칭은 다르지만 같은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은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30년(2005~2034년) 사업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2006년 방폐장유치지역 지원사업 신청 당시 대부분 포함 시켜 자체적인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의미가 희석됐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추진된 신라 왕경 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은 2019년 12월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가시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특별법에 특별회계 규정이 없어 예산확보가 불투명했으며 시민들의 여론 또한 좋지 않아 공약에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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