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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민 건강 위협...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
4일부터 접수, 철거비용 최대 700만 원 지원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9일(목)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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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석면슬레이트는 대표적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로 1960~1970년대 주택 지붕재로 많이 사용됐다. 노후화된 슬레이트는 공기 중에 비산된 석면 가루가 공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돼 악성중피종, 폐암, 석면폐증과 같은 석면 관련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경주시는 국도비 포함 사업비 14억 840만 원을 들여 건축물(주택·창고·축사)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할 예정이다. 사업량은 주택 슬레이트 처리 302가구,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 처리 50동, 지붕개량 지원사업 12동 등 총 364동이다. 지원금액은 주택 슬레이트는 가구당 최대 700만 원,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는 200㎡, 지붕개량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을 희망할 경우 4일부터 신청서를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 가구 선정 이후 오는 4월부터 현장 실사를 통한 실측 및 철거 일정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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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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