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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보조기둥 볼트체결 부족한 듯
수사본부, 총공사비 4억원 밝혀…일부언론 보도 ‘오보’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25일(화)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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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24일 경주경찰서에서 수사브리핑을 통해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한 결과 보조기둥 1개에서 볼트 숫자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도면에는 보조기둥과 지면이 맞닿는 부분에 볼트 4개를 체결하도록 돼 있는데 2개밖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21일 마우나 리조트를 비롯해 체육관 설계·감리를 맡은 경주의 건축사사무소, 시공사인 포항의 건설사, 영천의 철골 구조물 납품업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행사를 진행한 대구의 이벤트업체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한 공사 자료를 확인해 설계와 시공이 달랐던 점이 붕괴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고 있고 도면을 승인한 구조기술사도 1회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수사본부는 또 "토목·기초·골조·패널·전기공사 등을 모두 포함한 체육관 건축비는 총 4억여원으로, 3.3㎡당 건축비는 11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언론에서 3.3㎡당 40만원 안팎이라는 보도는 모두 오보가 됐다.
경찰은 그러나 총 4억여원의 공사비마저 낮은 금액인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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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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