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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 1,200억 원 투입
비상 공급망 구축사업 9개소 추진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9일(금)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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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하수 수량이 부족하고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급수 취약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노후 소규모 급수시설을 개량하는 등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에 올해 1,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23년 추진 중인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사업은 △농어촌 생활 용수 개발사업(39개소, 963억)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14개소, 81억)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사업(9개소, 119억) △고도정수처리시설설치사업(1개소, 39억) 등 4개 사업 63개소에 1,200여억 원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2020년 93.5%, 2021년 94.1%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청송, 봉화 등 재정이 열악한 지역은 상수도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산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19개 시군 39개소의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신규 관로 및 배수지, 가압장 등을 설치해 상수도시설을 확충한다. 지방상수도 공급이 여의치 않은 14개 지역에는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보급률은 94.1%에서 0.9% 상승된 95%로 올라갈 전망이다. 또 읍면 단위 급수구역 간 비상공급 연계 관로 체계 구축으로 재난이나 가뭄이 발생하더라도 제한 급수 없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사업도 7개 시군 9개소에 추진한다. 아울러 경산정수장에 활성탄 및 오존처리 기법이 도입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갈수기 수질 저하에 따른 수돗물 냄새를 없애는 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에도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42개소, 1,559억)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14개소, 105억)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구축사업(9개소, 362억) 등 3개 사업 65개소에 2026억 원 규모의 예산 집행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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