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26 오후 04:04: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B와 D사이, C의 기로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3일(월) 15:12

ⓒ 황성신문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사르트르의 명언이다.태어나서(Birth) 죽을 때까지(Death) 선택(Choice)의 연속인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Choice, 선택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숙제인 셈이다. 수능을 막 끝낸 우리 아이들은 이제 끝없이 펼쳐진 선택의 기로위에 서 있다.

 하루의 2/3을 보내야 했던 학교, 부모님의간섭에서 벗어나 이제 성인으로서, 스스로의 인생을 선택해야 하는시기가 온 것이다.

 선택은 삶과 죽음사이, 그리고 자유와 책임사이 그 어딘가에 놓여 있다. 첫 번째 선택의 기로는 수능을 끝내고 탈선과 비행의 길로 빠질 것인가이다. 수험생들은 해방감에 사로잡혀 술, 담배등을 하거나 청소년 유해업소에 출입하기도 한다. 또, 신분증을 위·변조하거나 타인의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의 범죄 역시 증가한다. 이에 경찰은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청소년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청소년 스스로 비행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역상인 및 주민들이 청소년 일탈 환경을 제공하지 않도록 적극 앞장서는 것이다. 경찰·지역사회·청소년이 함께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야 한다.

 수능이 끝난 지금, 자유를 만끽하는 가장 좋은 선택은 그동안 놓쳤던 계절의 정취를 느끼고 뒷전으로 미뤄왔던 ‘나의 시간’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권미현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이런 자를 요직에 앉혀선 안 된다..
장군교 보행자 우선?···교통약자 통행 고려 안했나..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서머 결승전 경주서 열린다..
경주시, 신재생에너지에 19억 원 투입한다..
경주경찰서, 북한이탈주민 버킷리스트..
경주시,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김인홍 교수, 장관 표창..
경주·포항·울산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본격 추진..
천북초, 95주년 개교기념식과 작품전시회..
최신뉴스
경주서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 개막..  
김석기 의원 국힘 원내대표 도전하나···시민들 ‘관심’..  
한수원,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공청회..  
경주시-농림부, 604억 규모 공동투자...'농촌협약' ..  
경주시-한수원, SMR 활용 ‘탄소중립 도시 조성’ 상호..  
동국대 WISE캠퍼스 홍성호 교수, 최우수 논문상 수상..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획보도..  
‘칠불암 5감 힐링체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경주”...선포식..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 AR 서비스..  
경주시, 스마트 귀농귀촌 박람회서 우수 지자체상 수상..  
경주시새마을회,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경주시, 콜택시 ‘경주브랜드콜’ 하나로 통합 운영..  
경주시, ‘제102회 어린이날 큰 잔치’ 개최..  
경주시,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운영 조례’ 손질 나선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