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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남산동은 고적과 유적이 넘친다.(2)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11일(금) 16:23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경주시 남산동 920-1번지(경주시 칠불암길 6)의 통일전(統一殿)은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위엄(威嚴)을 계승(繼承)하고 우리나라의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意志)와 염원(念願)을 위한 것으로 경내(境內)에는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 문무대왕(文武大王), 김유신(金庾信) 장군의 영정(影幀)이 모셔져 있고 통일을 위하여 목숨도 불사하며 싸운 격전(激戰)의 현장을 보여주는 기록화(記錄畫)가 회랑(回廊) 곳곳에 길게 전시(展示)되어 있다. 역사적 의의(意義)와 통일전(統一殿)을 세운 뜻을 담은 기념비(紀念碑)도 있다. 통일전(統一殿)은 1977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指示)로 건립(建立)되었다.
화랑교육원(花郞敎育院)은 천암곡(千岩谷)의 입구인데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56번지로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소(山林環境硏究院) 옆에 있으며 1973년 5월 30일에 준공(竣工)되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학생들의 교육원(敎育院)으로 개원(開院)했는데 화랑도 정신을 계승(繼承)하고 국가관을 중심으로 올바른 품성(品性)과 인격(人格) 수양의 목적(目的)으로 청소년 수련교육(修鍊敎育)과 교원 연수교육(硏修敎育), 재외 교포 학생 교육, 사관생 교육 등을 하고 있으며 교육과정(敎育課程)으로는 지도자과정, 자기개발과정, 심성개발과정, 적응력 배양과정 등이 있다. 교육은 주로 강의(講義)와 토의(討議)인데 아침 수련, 자기관리, 봉사활동 등의 집단활동(集團活動)과 국궁, 전통예절, 전통음악, 태권도,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 강강술래와 탁본 등의 전통문화활동(傳統文化活動)은 물론이며 국토순례(國土巡禮)와 유적답사(遺蹟踏査)를 하기도 한다.
경주시 자연부락인 새남산 동내의 헌강왕릉(憲康王陵) 옆 화랑교육원(花郞敎育院) 내의 소나무 숲속에는 경주 남산동 석조감실(慶州 南山洞 石造龕室)이 있어서 화랑교육원(花郞敎育院)이 관리하고 있다. 자연판석(自然板石)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1985년 8월 5일에 경상북도 문화재(文化財)로 지정(指定)되었다.
임업시험장(林業試驗場)은 1993년 산림환경연구원(山林環境硏究院)으로 개명(改名)했으며 2018년부터 공사(工事)를 시작하여 천년숲정원으로 꾸몄다. 봇도랑의 외나무다리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人氣)이며 매화와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길이 유명(有名)하다. 연구목적(硏究目的)은 기후 변화에 대응(對應)할 수 있는 산림환경(山林環境)을 조성하고 천연기념물(天然紀念物) 후계목(後繼木)의 증식과 보존(保存)은 물론이며 임산물(林産物)의 병해충을 방제(防除)하고 산림보호(山林保護)의 연구 및 고부가가치(高附加價値)로의 산림 경영이다.
경북산림환경연구원(慶北山林環境硏究院)이 연구원(硏究院) 내에 조성한 경북천년숲정원을 경북 제1호 지방정원(地方庭園)으로 등록하여 운영(運營)하고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無料)로 관람(觀覽)한다. 경북천년숲정원의 특징(特徵)은 여름에는 시원한 숲의 그늘과 숲속으로 흐르는 봇도랑, 추억(追憶)의 외나무다리가 향수(鄕愁)에 젖게 하며, 연중 아름다운 꽃도 감상하며 즐길 수 있음이다. 지역민(地域民)과 예술인(藝術人), 그리고 학생 등과 함께 정원축제(庭園祝祭)를 매년 개최(開催)할 계획(計劃)으로 있다.
경북 경주시 남산동 산55번지에 사적 제187호, 신라 49대 헌강왕(재위 875~886년)의 릉(陵)이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보리사(菩提寺)의 동남쪽에 장사(葬事)지냈다.”라고 하고 있다. 성(姓)은 김씨(金氏)이며 이름은 정(晸)이고 신라 48대 경문왕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문자황후(文資皇后)이다. 뒤를 이은 정강왕과 진성여왕이 동생들이다. 당나라 희종(僖宗)에 의해 신라왕에 책봉(冊封)되어 875년(을미)에 즉위(卽位)하여 11년간을 재위(在位)했는데 헌강왕은 문치(文治)를 잘 하였고 불교와 학문을 장려(奬勵)했으며 이 시기에 처용무(處容舞)가 나와 유행(流行)했다고 한다. 이 시대에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루었는데, 기와집이 즐비(櫛比)했으며 숯으로 밥을 짓느라 연기(煙氣)가 나지 않았으며 거리마다 노랫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나 사치풍조(奢侈風潮)가 너무 심해 이때부터 신라의 쇠퇴기(衰退期)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본 왕이 황금을 공물(貢物)로 바칠 정도로 신라의 전성기(全盛期)가 최고점(最高點)에 이른 시기였다고들 하나 왕릉(王陵)은 신라의 쇠퇴기(衰退期)에 조성(造成)해서 그런지 소박(素朴)하기 그지없다.
1993년에 홍수로 봉분(封墳)이 무너져서 내부(內部)를 조사했다. 석실(石室) 입구에 돌문, 문지방, 폐쇄석, 묘도가 있었고 석실(石室) 안에는 두 장의 판석(板石)으로 이루어진 시상석이 있어서 그 위에 시신(屍身)이 놓여 있었다고 추측(推測)된다. 이미 오래전 도굴(盜掘)이 되어버린 릉(陵)이라서 그런지 부장품(副葬品)은 없었다.
신라 제50대 정강왕릉(定康王陵)은 사적 제186호이며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53번지에 있다. 성(姓)은 김씨(金氏)이며 이름은 황(晃)이고 헌강왕이 후사(後嗣)가 없었으며 사망하자 아우인 정강왕이 886년 7월에 즉위(卽位)했으나 887년 7월에 병(病)으로 인해 사망(死亡)하여 재임(在任) 기간이 1년으로 짧았으며 뒤를 이어서 누이동생인 진성여왕이 왕위(王位)를 물려받게 된다.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36-4번지의 보물 200호인 봉화골 바위에 새긴 삼존불(三尊佛)과 사각 돌기둥에 새긴 사면석불상(四面石佛像)으로 합하여 칠불(七佛)이어서 칠불암(七佛庵)이라 부르는 절이 있다.
삼존불(三尊佛)은 여래좌상(如來坐像)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脇侍菩薩)이 있다. 오른손은 무릎에서 아래로 향하고 있고 왼팔은 굽혀서 손을 배에 얹고 있다. 양쪽 협시보살(脇侍菩薩)이 서 있는데 본존불(本尊佛)처럼 법의를 걸치고 있다. 오른쪽 협시보살(脇侍菩薩)은 보병(寶甁)을 오른손에 들고 서 있고 왼쪽 협시보살(脇侍菩薩)은 연꽃을 왼손에 잡고 서 있는데 어깨 높이까지 세워져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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