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6: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조양동(朝陽洞)은 석기시대(石器時代)에도 사람이 살았다.(2)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22일(금) 13:53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탑리(塔里) 마을은 복제(伏堤) 마을을 지나서 있는데 마을 가운데에 탑(塔)이 있어서 탑리(塔里) 혹은 탑(塔)거리라고도 한다. 탑(塔)은 무너져 기단부 등 거의가 없어지고 탑신(塔身)과 일부를 모아 정리해 두고 있다. 탑(塔) 옆에는 고목(古木)이 서 있는데 쉼터를 만들어 휴식공간(休息空間)으로 활용(活用)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強占期) 때 어느 날 강풍(強風)이 불어 고목(古木)이 부러져 버렸는데 그 옆에 살면서 그 나무를 관리(管理)하고 있던 사람이 무슨 영문인지 모르게 갑자기 죽어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몹시 놀라 부러진 나무 대신에 다시 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가 자라서 노목(老木)이 되어 무더운 여름이면 매미의 울음소리와 시원한 그늘을 선물(膳物)하고 있다고 한다.
조전(枣田)은 조양동(朝陽洞)의 남쪽에 있으며 옛날부터 대추나무가 많아서 대추밭마을, 대추밭골 또는 조전(枣田)이라고 했다고 하며 마을 앞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많아서 고래실이라고도 하는 대추앞고래실마을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마을 앞에는 갈대밭을 일구어서 농지(農地)를 만들었다고 하는 갈밭들이 있으며 효소왕릉(孝昭王陵)의 안쪽에 있는 능(陵) 안들을 소쿠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소릿골들이라고도 한다.
탑리(塔里)와 조전(枣田)의 사이에 있는 마을을 안마을 또는 내리(內里)라고 부른다.
청수미기마을은 마을 앞에 깊고 푸른 연못인 청소(靑沼)가 있다고 하여 청소미기라고도 했다고 한다.
조양동(朝陽洞) 산8번지에 형제(兄弟)지간의 묘소(墓所)인 효소왕릉(孝昭王陵)과 성덕왕릉(聖德王陵)이 있으며 동북쪽에는 허물어져 흔적(痕迹)만 남아있는 토성(土城)의 마루인 성(城)말네이고개가 있고 성(城)말네이를 지나 알나앗재의 남쪽으로 넘어가면 천군동(千軍洞)이다. 알나앗재는 어떤 임산부(姙產婦)가 고개 너머에 있는 친정(親庭)으로 아기를 낳으려고 가던 중 고개를 넘어 걸어가다가 산통(產痛)이 와서 급한 김에 고갯마루에서 알라(애기)를 낳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하동(鰕洞)은 물도 맑은 거랑에 새우가 많았다.(1)..
2025년 경주 월정교에 21개국 정상들 모여야 한다..
경주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현대강업·대승,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 기탁..
경주농협 조합장에 최준식 현 조합장 재선 성공..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2025 APEC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삼성 연구 과제 수주..
경주시, 전기 이륜차·굴착기 보조금 지원..
최신뉴스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경주시, 2024년 도시개발 핵심 전략 밝혀..  
경주시 공약 이행 평가 이어 합동 평가도 최우수..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 날개짓..  
보문단지에서 불국동 5분 만에 간다..  
경주시, 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서 ‘우수상’ 수상..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 경주시 4위..  
경주지역 해수욕장 7월 12일 개장한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준비···‘파란불’..  
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 사업’으로 탄소 산업 ..  
역사속으로 사라진 ‘건천지하차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78명 모집..  
남경주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  
부처님 오신날에...스님에게 가스총 쏜 90대 체포..  
경주 보문호수 승용차 추락사고 발생..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