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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new normal)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07일(수) 14:33
저성장-저소비-저금리의 3저 현상이 이제는 더 이상 뉴스거리인 시대는
지났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은 이제 그냥 ‘일반적’일 뿐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 부상한 새로운 경제질서로 ‘뉴 노멀(new-normal)’이 단어가 쓰이고 있다.
뉴 노멀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기준 또는 표준’을 뜻하는 말로 뉴 노멀이 등장하면 기존의 기준은 ‘올드 노멀’로 퇴색된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회사 핌코의 최고경영자무하마드 앨 에리언이 그의 저서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의 뉴 노멀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고성장 해온 경제상황이 저성장, 저소비, 저금리, 저물가, 높은 실업률, 고령화, 규제 강화 등의 특징구조로 바뀌면서 보편화되는 시대에 왔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나타나는 뉴 노멀의 현상은 디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초저물가에 비례한 심각한 저소비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지난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 대를 기록했다.
어찌보면 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장기 침제의 조짐이라는 견해가 대부분이다.
소비자들은 침체된 경기와 사회분위기 탓에주머니를 열고 있지 않다.
 여기에다 초저금리 환경까지 고착화 되면서 돈을 빌리는 사람은 계속늘고 있고
가계의 은행 빚은 급증추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대기업들의 실적은 줄줄이 꺾이고 있는 실정이며 중소기업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중소기업체들은 뉴 노멀이라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저성장 기조 속에서 생존과 지속성장을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에 온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실물경기의 개선여력이 미약하고,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유로존,신흥국의 경기둔화로 수출부진이 예상되며 엔저지속 가능성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불확실
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예측했다.
오죽하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경기 전망이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중소기업들에게 필사즉생(必死則生)이라는 사자성어를 선정하며각오를 요구했을까 싶기도 하다.
정부는 아직 장기침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면서 올해 초부터 확장적인 재정정책과 내수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려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항간에 떠도는 일본 꼴 나는 일만 남았다는 말이 과언이 될 수 있도록 어서 빨리 이 구조적 장기침체에서 벗어나길 희망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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