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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줄이고 집중력 높이는 기호식품, 건강에는 어떨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07일(목) 15:23

ⓒ 황성신문
집중력이 필요할 때 우리는 커피를 찾는다. 빠른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 담배 역시 각성 효과와 함께 긴장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예술가들의 애호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술
예술가들은 대중의 반응에 대한 불안, 작품에 대한 평가 등으로 불안이나 긴장감이 유발되는 상황이 잦기 때문에 즉각적인 긴장감 이완을 위해 술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프로젝트나 작품을 완성하는 데 있어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과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술을 활용할 때가 많다. 하지만 반복적인 과음은 금물이다. 알코올은 알코올탄수소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는 데 이 물질은 몸에서 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노화를 촉진하고 근육을 위축시키며 장기적으로 간에 있는 지방을 파괴해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여 간염, 간암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 커피
커피 속 카페인은 흡수가 빠르다. 마신지 30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시간 동안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고 3~4시간이 지나면 감소하기 시작한다. 작업을 할 때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나 밤샘 작업 시에 잠을 쫓기 위해 예술가들은 작업 중 커피를 많이 마시기도 한다. 카페인은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가 몸을 이완시켜 수면을 유도하는 아데노신 대신 뇌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각성 효과를 낸다. 또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박수가 올라가 두근거림이나 떨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과잉 섭취 시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카페인의 이뇨 작용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담배
예술가에게 담배는 뗄 수 없는 이미지이다. 피카소, 고흐, 뭉크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예술가들은 엄청난 애연가였던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양조위나 데이비드 보위의 담배 피는 모습은 그들의 시그니처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다. 창작의 고통에 고뇌하고 있는 작가의 모습을 상상했을 때, 컴퓨터 앞에 앉아 인상을 쓰며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담배는 장기간 흡연 시 뇌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신체자극에 대한 반응과 판단력이 느려질 수 있어 되도록 금연해야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카페인보다 인체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다. 한 모금 흡입하면 10초 이내에 폐에서 뇌까지 전달된다.
니코틴은 도파민을 증가시켜 긴장상태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감소시켜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 들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각성 기능을 유도하기는 하지만 반복되면 우리 몸은 니코틴이 있는 상태를 정상으로 판단해 니코틴 함량을 보충하려 하기 때문에 중독이 발생한다. 담배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청지질의 변화, 혈소판 응집력 증가, 혈관벽에 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의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9년 1월호 발췌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장성국 진료과장 (순환기내과 전문의)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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